[맛집순례 제9편 겨울철 보양식]'김치카페 칼슘 풍부한‘도가니탕’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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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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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 당기고 건강도 챙기자
 
우슬(牛膝)과 소의 무릎 연골로 만드는 보양음식이 바로 도가니탕. 철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항상 고객들에게 신메뉴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하는 김치코리안카페가 정성껏 준비했다는 음식이다. “칼슘이 많아 어린이와 임산부·노인에게 효과적이지요. 특히 무릎이 약하거나 물렁뼈가 닳았을 때 먹으면 좋아요” ‘김치코리안카페의 안주인은 아예 주방으로 필자를 들여 도가니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저희 식당 도가니탕 한 그릇에는 도가니 1/2개와 힘줄 300g, 그리고 우슬 15∼30g이 들어갑니다. 거기에 파·마늘·생강·양파 등의 양념을 넣어 만들지요” ◇도가니와 힘줄은 토막을 낸 뒤 우슬과 함께 끓인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며 연하게 익으면 한입 크기로 썰고 남은 뼈는 다시 국물에 넣고 푹 끓인다. ◇썰어 놓은 건더기에 양념을 하고, 푹 고은 국물은 우슬과 기름기를 걸러낸다. ◇건더기를 그릇에 담고 국물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후에 파를 넣고 먹기 좋게 쟁반에 담아  손님 테이블로 내간다. 
도가니탕은 뼈에 좋은 음식이기에 환절기나 찬바람이 불 때 특히 먹어서 효과를 보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가니탕이 무릎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도가니탕에 들어있는 젤리처럼 말랑하고 투명한 연골이 사람의 무릎 관절 성분과 같은 콜라겐이기 때문이다. 
“도가니탕을 만들면서 도가니탕이 사람들에게 왜 좋은 지를 공부하는 기회도 되었다”는 식당업주는 “소의 무릎 뼈와 관절을 끓여낸 도가니탕이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보양식으로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죠. 휴스턴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도가니탕을 찾는 고객들이 한 둘씩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예 저희 식당 효자메뉴가 되었네요” 도가니탕을 새롭게 메뉴로 내놓으면서 입맛을 다시며 찾아오는 어르신들 덕분에 고객층이 완전히 물갈이가 되었다는 얘기도 들려준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함께 케이더링 전략으로, 특히 케이티지역의 주민들을 많은 단골고객으로 두고 있는 김치코리안카페가 이 겨울 별미 보양식으로 도가니탕을 내놓았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뜨끈한 영양만점의 도가니탕으로 입맛도 당기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를 한번 가져보자.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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