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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행사, 기념사 순서두고 논란

  • 코리안저널
  • 조회 113
  • 2017.08.11 05:52
“불참하겠다”허도성 광복회원‘기념사 순서문제’이의제기
 
오는 15일(화) 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 한인회, 광복회원들 주관으로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해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던 허도성 광복회원이 올해도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 발언을 내놓았다. 그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광복회원의 기념사와 대통령 경축사 낭독 순서를 두고 광복회원들의 반발이 있어왔다. 2016년 광복절 기념식에선 백주현 전 총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먼저 낭독했고 이어 차대덕 광복회원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 같은 사실에 허도성 광복회원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잘못된 관행이라며 수정을 요구하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었다. 
“광복의 부재! 훈장이 비하 당하는 일 용납 못한다”
허도성 광복회원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를 앞두고 다시 기념사 순서를 놓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허도성 광복회원은 “사십 여년의 긴 세월에서 광복절 행사에 지난번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불참하게 된다. 조부에게 서훈 된 건국공로 훈장 대한민국장을 가슴에 두르고 참석했었는데 이 훈장이 비하 당하는 일을 손자로서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하며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있은 후 대통령의 경축사를 하는 것이 서울 광복절 행사의 순서이다. 
그런데 이 순서대로 오랫동안 잘 진행되어 내려오더니 오래전 J 한인회장 때에 순서가 뒤바뀌어 광복회원의 기념사가 세번째로 밀려나게 되었었다”라며 광복절 행사 불참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광복절 기념사의 순서에 대한 타 지역 한인회에 문의를 하거나 대한민국 8.15 광복절 중앙 경축행사의 기념식 순서지까지 보여주며 광복회가 먼저 기념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광복절 중앙 기념식의 식순을 공개하며 의전규례 근거를 제시했다. 
허도성 광복회원은 며칠 전 김기훈 한인회장의 전화를 받고 광복절 순서에 대해 물어보니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먼저처럼 할 것이라 하니 나는 대뜸 분노가 치밀어 올라 전화를 끊었었다”고 전했다. 허 광복회원은 한인회장이라면 ‘최소한의 민족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신은 한국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광복회 기념사 대통령 경축사에 앞서게 하겠다!”
이 같은 허도성 광복회원의 입장에 대해 김기훈 한인회장은 오는 8.15 광복절 행사에서는 중앙 기념식 순서대로 광복회원이 국민의례 후 기념사를 하게 될 것이며 이어 김형길 휴스턴총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는 형식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도성 광복회원의 요구가 관철되는 모양새다. 이번 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광복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개최하는 만큼 허도성 광복회원도 본인의 생각처럼 선친들의 훈장을 더욱 빛나게 하려면 기념식에 참석해야 광복회원 한 사람으로서의 명분이 설 것이다.
현재 휴스턴 지역 광복회원은 3명으로 허도성, 차대덕, 윤신중 회원이 있으며 서해룡 회원은 83세의 일기로 지난 5월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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