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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노인회] 2017년 후원금 7만 7천 524불로‘역대 최고’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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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2 06:50
경기침체·하비 여파도 물리쳐… 신뢰성 기반 노인회 안팎 후원 줄이어 
 
2017년 5월 6일 개최됐던 ‘휴스턴 한인노인회 후원의 밤’을 위시해 작년 한 해 동안 휴스턴 한인노인회에 답지한 후원금은 총 7만7천524.38불인 것으로 집계됐다.
휴스턴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가 발표한 2017년 후원금 내역은 2016년 1월 결산공고 이후부터 12월 31일 까지 1년 동안 답지된 총액이다.
1년 총 후원금의 경우, 2016년 5만6천887.70불에서 2만636.68불이 더 들어와 예년보다 36.2%가 늘었다. 
2016년 노인회 후원금은 2015년의 총 후원금액 7만3천880.59불 보다 23% 감소됐었는데, 작년에 총 7만7천524.38불이 걷히며 2015년 7만불 수준을 넘어선 것을 넘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작년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당일 답지된 성금 역시 총 5만4천4백불로 집계돼 당일 모금액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었다. 2016년 약정액 포함 후원회 당일 답지된 3만3천450불과 비교하면 무려 63% 이상 높은 액수다. 
2017년에는 총 202명이 기부한 순수 후원금 이외에도 H-마트 상품권(1천불 상당)과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수시로 경노식사대접, 과일, 음료, 간식 제공과 무료 강의, 잔디 청소까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노인회 후원 손길은 연중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노인 공경에 앞장서온 휴스턴 한인사회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말로는 평가가 부족할 것이다. 
베푸는 노인회
‘휴스턴 효자효부상’제정

10일(수) 노인회관에서 만난 하호영 노인회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후원자 숫자만도 20% 이상 늘었고 내부적으로도 임원들과 이사회가 후원금 기탁에 앞장서면서 회원들까지 모금행사에 십시일반 참여해준 열심 덕에 한 해 추수가 풍성했다”며 동포사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년간 휴스턴 경기침체가 계속된 상황에서 한인노인회 안팎에서 후원이 36% 이상까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기까지는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자발적 후원금의  답지를 가능케 했던 것은 하호영 노인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현 한인노인회에 대한 깊은 신뢰를 증명해주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회비를 낸 노인회원이 161명이지만 등록만 한 회원까지 합하면 180여명이다. 하호영 노인회장이 노인회 수장이 된 이후로 23명의 회원이 늘었다. 단순히 평균 수명이 늘어서 된 현상이 아닌 한인노인회의 정규 프로그램, 깨끗한 회관 시설, 노인회 임원들의 솔선수범 봉사와 어려운 회원 보살피는 노력 등도 노인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 회장은 전했다.   
동포들의 노인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증명된 속에서, 한인노인회는 매년 평균 6만 4천불 정도의 경상비를 제외한 기금을 향후 노인회관 증축 및 확장 등을 위한 예비비로 알뜰하게 예치해주고 있다. 벌써 10년이 넘은 회관 보수 수리에도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하호영 노인회장은 노인회가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어른기관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새롭게 기획한 노인회 주관 사업이 동포사회 2,3세를 대상으로 한 ‘(가칭)휴스턴 한인 효자효부상’ 제정과 수상이다. 이 상은 100% 노인회 기금으로 운영되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5월 ‘2018년 한인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연례행사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숨은 효자효부들을 찾아 격려, 수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동포사회에 널리 알리는 과정 속에 경로효친 사상도 자연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숨어있었다. 
그 외에도 양로원 방문 정례화 등 하호영 노인회장 이하 임원진들은 경제적으로 또 와병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 같고 형제 아우 같은 주변 노인들을 돌아보는 일에도 더욱 발품을 팔 계획이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한인노인회를 향한 동포들의 후원 경로가 2, 3세대 후손들에게는 한인동포사회가 흩어지지 않고 협력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며 한 해 동안 후덕한 효심과 애정 어린 관심으로 노인회를 성원해준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7년 한인노인회 후원금 결산은 단순히 숫자적 비교와 평가보다는 좋은 일, 의미 있는 일에 동포사회가 단절되지 않고 오히려 감동을 연출하는 휴스턴 동포사회의 큰 잠재력을 보여준 좋은 예가 되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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