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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매번 달라, 준비만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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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8 04:33
허리케인 시즌 대비, Extreme Weather Ready Expo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지난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George R. Brown Convention Center에서 휴스턴시와 해리스카운티, 포트밴드, 갈베스턴, 몽고메리 카운티 등 지방정부 의료 구호 단체들과 지역 사업체들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2018 Extreme Weather Ready Expo가 열렸다.
지난 2014년 국립기상협회로부터 Walter J Bennett Public Service Award을 수상하며 결성된 위원회로 지방 정부의 각 기관들과 산업체들이 참여하며 매년 2,500여명이 방문하는 대단위 박람회다.  Extreme Weather Ready Expo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박람회는 최악의 기상에 준비하는 모임으로 기상재해 물자 전시를 비롯해 기상예보, 지역별 홍수 가능성 등을 박람회를 통해 기상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준비태세를 알려주는 행사다. Extreme Weather Ready Expo는 미국에서 유사한 행사 중에 최대의 행사로 매년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쉘 석유회사와 더불어 휴스턴시, 센터포인트 에너지, 휴스턴 긴급재난준비위원회가 후원을 그리고 올해는 국립 기상센터가 참여했다.
행사장엔 50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와 사업체들, 그리고 방송국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허리케인 대비에 대한 전시와 교육을 전하고 있었으며 허리케인에 대비 준비물자, 긴급재난시 구조와 부상자 치료, 그리고 이재민을 돕는 차량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휴스턴 지역의 라디오, TV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해 기상예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들도 관찰됐다. 한마디로 홍수와 허리케인 재난 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준비를 돕는 박람회였다.
“SNS 경보알림 시스템 가입해야”
이날 행사 오프닝에서 실베스터 터너(Si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방 정부 에이전시들과 산업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허리케인 하비가 어제일 같은데 새로 허리케인 시즌을 맞았다. 휴스턴에 커다란 재앙을 가져오는 허리케인이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준비는 해야 한다. 준비는 누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 하며 지난 2015년 메모리얼데이, 2016년 택스데이, 2017년 하비 홍수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대처해야 한다. 휴스턴 시는 지금까지 많은 홍수와 관련한 데이커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다. 오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데 참여 해달라. 허리케인은 매년 다른 모양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준비가 최선의 방법이다. 자연을 이길 수는 없으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변 이웃과 더불어 정보를 교환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터너 시장은 박람회에 마련된 각 부스를 돌며 박람회 참가단체들을 격려했다.
“허리케인 준비는 모두의 일”
해리스카운티 판사 에드 에밋(Ed Emmett)도 “휴스턴 시, 해리스 카운티와 인접한 카운티들이 공조해 허리케인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재앙은 우리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의 손에 있다. 시와 카운티, 의료, 구호 단체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허리케인 준비를 위한 무대의 주인공들은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는 시민들이다. 허리케인이 남기고 갈 상처의 크기를 단정짓기 어려운 만큼 누가 어떤 일을 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준비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배운 정보를 이웃과 나누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제 허리케인이 왔을 때 허리케인 경로와 피해상황을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케인 비상망 접수를 받고 있다. 이는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는 최소한의 준비과정이다”라 말했다. 
이날 오프닝에는 터너시장과 해리스 카운티 판사이외 프리지어 윌슨 쉘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국립기상센터장 케네스 그래함이 참석했다. 
“매번 다른 양상, 준비가 최선”
케네스 기상센터장은 “2017년은 역사적 허리케인이 많았던 해다. 허리케인은 항상 존재하나 눈여겨봐야 할 것은 허리케인이 주는 충격적인 파괴력이다. 그간 허리케인과 관련한 과학적 분석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나 매번 규모나 피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해지고 있다. 매번 다른 양상의 허리케인이 미국대륙에 상륙한다. 그리고 허리케인은 거센 바람을 생각하게 하나 실제 허리케인이 지나간 자리에는 바람보다는 물에 의한 피해가 더 많다. 허리케인이 주는 재난의 90%는 물과 관련된 홍수라는 것이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홍수정보를 이해하고 피난명령이 떨어졌을 때 정부가 정한 피난루트를 숙지하고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웃들과 네트워크 구축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지난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홍수를 경험으로 올해 허리케인을 준비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허리케인은 매번 다른 양상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책이다”며 연설을 마쳤다.
이날 박람회장에 특별히 마련된 무대에선 ‘허리케인 하비가 준 교훈, 장애자 그리고 접근가능한 기능적 요구’란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으며 기상전문가들과의 토론시간, 하비의 위력에 대한 설명회, 2018년 허리케인 예상진로와 대비 등이 많은 내용들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휴스턴고 인근 카운티 지역의 홍수정보와 준비방법 등은 https://www.hcfc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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