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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질병통제센터), 독감 시즌 대비 지금부터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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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4 02:54
 ▲ 2017년 휴스턴간호협회의 건강증진행사 
 
독감 유행 전“10월말까지 백신 접종”권고  
작년 70만 명 입원 치료, 어린이 사망자 180명 치명적 
 
휴스턴은 여름이 길지만 이제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가을 절기가 되었다. 
가을에 접어들자마자 CDC(연방질병통제센터)는 해외 항공기 탑승객들의 집단 독감증세를 주시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하는 등 계절성 인플루엔자 및 감염병 관리가 요주의 되고 있다. 
새 학기 분주함이 어느 정도 지난 이맘때면 감기, 독감, 식중독 등 자녀들의 ‘백 투 스쿨 전염병’ 역시 부모들의 속을 태운다. 
존스홉킨스 의학지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매 학년마다 6~8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킨다고 했다. 
최근에는 켈로그사의 시리얼, 허니 스맥스(Honey Smacks)의 식중독 사고가 또다시 제기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는 130건에 이른다. 해당 제품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 사례는 지금까지 36개주로 늘어났다. 텍사스에도 3건이 보고됐다. 
켈로그사는 지난 6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130만개의 제품을 리콜 조치한 바 있지만 미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5세미만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대부분 식중독은 여름철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들에게 걸리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독 유행하는 계절 역시 가을이다. 가을은 음식을 보관하는데 있어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는 맹점도 있다. 
스프레이형 백신 등장 
9월 들어 연방 질병통제센터는 앞으로 다가올 독감 시즌에 대해 조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지난 2017-2018년 시즌 독감은 16주 연속 독감과 폐렴이 기승을 부렸는데, 변종 A(H3N2) 바이러스가 치명적 피해를 가져왔었다. 7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어린이 사망자 수만 180명에 달했다. 사망한 어린이 중 80% 가량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걸로 밝혀졌다. 
질병통제센터는 “작년의 독감 백신은 약 25%만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 백신은 보다 잘 부합하도록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백신으로 독감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어도 매년 수백만 명이 독감에 걸리고 수천 명이 독감 관련 원인으로 사망하는 상황에서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통제센터 내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018-2019 독감 시즌부터 계절성 독감 예방과 통제에 코 안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FluMist’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질병통제센터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 2세 이상의 경우 전통적인 주사와 함께 ‘FluMist’도 가능하게 됐다. 
이 스프레이 백신은 지난 2년 동안 질병통제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유행성 독감에 걸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우려로 권장되지 않았었다가 이번 시즌에 가능한 선택으로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소아과아카데미협회는 코 스프레이는 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어린이나 혹은 병원에 백신이 떨어졌을 때에 한해 선택사항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FluMist’가 H1N1 독감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 않고 H3N2 바이러스에도 생각만큼 효과가 덜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립알러지감염질환기구(NIAID)는 만일 코 스프레이를 원하고 이에 해당하는 적정 연령 범위에 속해 있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독감 예방을 위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는 2세부터 임신하지 않은 49세 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의학적으로 특이체질 자는 사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상 중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모두 전통적인 독감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현재 월마트나 CVS, 월그린 등 모든 소매약국에서 ‘FluMist’를 취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사에 의해 주문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의료서비스 
적극 이용해야 

한편 한인사회에 꾸준히 봄·가을에 무료 혈액검사를 제공해왔던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회가 9월에 예상되었던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노인회 측에 전달해왔다. 
이유는 이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인들을 비롯해 저소득층, 직장 등으로 바쁜 한인동포들과 18세 이상 누구에게 무료로 제공되오며 기본적인 정기 건강검진 역할을 해왔지만 9월 무료혈액검사를 중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같은 경우는 한 달에 2회까지 크리스터스 이동진료차량이 무료 의료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휴스턴 노인회에 따르면, 그러나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회가 오는 10월 10일(수) 무료 독감예방접종은 계획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스턴 한인간호사협회(회장 민설자)는 오는 10월 13일(토) 2018년 한인건강증진행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공할 수 있을지 아직 미확정”이라면서 “계속 월그린 같은 후원사들과 접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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