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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들었던 2018년 날려보내자!”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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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30 04:37
12월 한인단체 연말행사 줄지어…“행사규모는 줄이되 보다 즐겁게”
 
다사다난 했던 2018년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채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2018년 동포사회는 좋기만 하다는 주류경제와 달리 풍요롭지 못한 가운데 여전히 어렵다는 말들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순간이다.
2018년 한 해를 매듭 지으며 휴스턴지역 동포단체들의 연말준비 또한 예년과 다르게 느껴진다. 많은 단체가 연말잔치를 연회석이 딸린 한식당이나 중식당보다는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게 드는 한인회관을 이용하는 알뜰잔치를 선호하는 추세다.
휴스턴 대한체육회
연말잔치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휴스턴대한체육회(회장 크리스남)은 11월 30일(금)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2018년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휴스턴 체육회는 연말 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해 오는 2019년 미주체전 준비를 위한 전초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체육회는 ‘체육활동을 통한 한인사회 발전’이라는 기치를 걸고 준비한다.
휴스턴 해병대 전우회
12월 1일 첫날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년 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 송년의 밤’가 열린다. 올해도 크고 작은 행사에서 봉사의 모습을 보이며 해병으로서 긍지를 실천하며 동포사회에서 모범을 보였다. 해병 전우들이 명예회원, 한인단체장 등 한인들을 초대해 한 해를 마감하며 2019년을 맞이하는 자리를 갖는다.
휴스턴 농악단
12월 9일(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는 ‘휴스턴 농악단(단장 장일순) 후원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그간 30여년간 농악단을 이끌어 오던 이상진 전통문화 보존위원회장이 단장 자리를 내려놓고 장일순 씨가 단장자리를 인계 받은 이후 첫 후원의 밤이다. 열악한 농악단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류와 한인사회에서 부르면 마다 않고 행사에 참여해 온 농악단의 내년도 행사를 위한 연말잔치다. 그간 농악단 위안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십시일반 관심있는 동포들의 후원을 받아왔던 농악단이 공식적으로 후원의 밤이란 이름을 걸고 준비하는 첫 잔치인 만큼 많은 동포들의 참여와 후원이 기대된다.  
베트남참전 유공자회
베트남 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정태환)도 오는 12월 15일 베트남 참전 54주년 기념식 및 송년 파티를 오후 6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연다. 베트남 참전전우는 물론 한인단체장들과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장 등을 초청해 베트남 참전 54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2018년을 보내며 한 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라는 것이 정태환 회장의 말이다.
난곡장학회
난곡장학회(회장 김명용)도 12월 11일 오후 7시 서울가든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학위원들과 연말을 보내며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가진다. 난곡 장학회는 서울 금천구 난곡중학교 학생들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도와 왔으며 지난 10여년간 서울 난곡중학교 장학금의 90%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난곡장학회는 매년 4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휴스턴 호남향우회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도 그간 대형 레스토랑에서 송년잔치를 열었던 것을 포기하고 한인회관에서 오는 12월 16일 오후 6시에 2018년 호남향우회 송년잔치를 연다. 다른 어느 단체보다 끈끈한 결집력을 다져 온 호남향우회 송년잔치는 자리만 바뀌었을 뿐 뜨거운 열기는 여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송년잔치다.
휴스턴 한인회
2018년 휴스턴 한인역사에 길이남을 한인회-한인학교(KCC)통합을 이끌어 낸 한인회가 오는 12월 27일 오후 6시 한인 송년대잔치를 연다. 한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파빌리온 온 게스너에서 열리며 지난 한인학교 후원의 밤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통합 한인회인 만큼 이번 행사는 ‘화합’이란 주제를 가지고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승용차와 한국항공권 등 대박 선물들이 경품으로 걸려있다. 
엠파이어 뷰티서플라이가 벨레어 오션팔레스에서 12월 16일 연말잔치를 갖는다. 호화 연말잔치 장소의 대명사로 알려진 오션팔레스에서 매년 초대형 연말행사를 열어왔던 경제인 연합회(회장 주정민)는 올해 연말잔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사실 올해 같은 불경기를 가장 가까이서 피부로 느껴왔을 경제인들로서 이번 연말파티가‘언감생심(焉敢生心)’의 의미로 다가왔을 수도 있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트럼프 정부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것이 세계경제임을 감안한다면 내년이라고 크게 기대할 경제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국 상위 비즈니스는 여전히 좋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정작 서민경제는 어떨지 의문인 것이다. 한인사회가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경제가 활성화될 때 일 것이다. 경제가 좋지 않다고 마냥 찡그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 화합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우리만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내년은 기해년 돼지해다. 돼지는 풍성하다는 느낌을 준다. 모두 올해 좋지 않았던 기억들을 날려버리고 풍성한 내년을 기대하며 즐거운 연말이기를 바란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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