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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익명동포 “3만불까지 매칭 후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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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1
  • 2019.02.08 04:18
1만 5천달러 모금… 총 4만 5천달러 만든다
한인회 상근직원 고용… 한인회 업무 효율화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이 지난 5일 오후 12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영국 한인회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한인회 연두 기조발표(State of Union)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간 통합한인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신창하 회장은 지난 한인회관의 지붕수리, 라이트 교체, 그리고 2년간 학업환경이 맞지 않는다는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CC)가 교실사용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교실을 HCC와 같은 색으로 칠하며 HCC 수업을 유치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회견을 시작했다. 
투명한 재정 공개
신 회장은 31대 한인회가 출범한 이후 모든 재정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수표발행내역,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접속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그간 한인회 재정에 대한 동포들의 의구심을 풀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동포들의 염원담은 통합
지난 2018년 통합을 위해 당시 KCC이사들의 77%가 그리고 2018년 8월 15일 동포들의 한인회 통합투표에서 90%가 넘게 찬성하며 한인학교, KCC 그리고 한인회가 통합된 과정을 설명했다. 통합을 위한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주 한인사회사상 유래 없는 첫 통합을 이뤄낸 것에 대해 휴스턴 동포들의 후원이 가장 컸다는 것이 신 회장의 말이다. 그는 또한 지난 2018년 한인회 연말대잔치에 7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것도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동포들의 반응이었다는 평을 내렸다.
그간 한인학교를 둘러싼 여러가지 소문에도 불구하고 통합 후 한인학교는 등록학생들의 수가 늘어나며 이번 봄학기에는 145명이 등록했고 한인사회에 참여하는 젊은 세대들을 늘이기 위해 휴스턴대학 학생회(회장 티파니 신)를 방문해 한인회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젊은 학생들이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는 확답을 받았고 오는 3월 1일 삼일절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한인회 상근직원 필요성 대두
3만불까지 매칭펀드 후원자 나서

신창하 회장은 “현재 한인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상근직원이 필요함은 항상 느끼고 있었으나 상근직원 급여를 감당하기에 한인회의 재정이 너무 열악했었다. 하지만 최근 한인회가 얼마간의 자금을 확보하면 매칭펀드로 3만불까지 후원하겠다는 동포가 있어 한인회가 1만 5천불을 모으게 되면 총 4만 5천불의 자금이 발생하며 이를 상근직원 임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영국 이사장은 한인회가 1만 5천불의 후원금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창하 회장과 심완성 부회장이 휴스턴 총영사관 협조 하에 지상사들을 만나고 있으며 한인사회가 아닌 주류사회에서의 후원을 준비하고 있다. 잘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만 안된다 하더라도 나와 신 회장이 반반씩 부담하면 된다”고 말하며 1만 5천불 후원금 모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최고 3만불까지 매칭펀드를 후원하겠다는 동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엔 “본인이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후원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창하 회장과 오영국 이사장은 후원금 모금 캠페인은 오는 7월 31일까지 열 것이며 열심히 모아 1만 5천불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자신감도 비쳤다. 
신 회장은 상근직원 임용에 대해 현재 섭외 중이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상근직원 채용을 통해 우리도 중국커뮤니티센터(CCC)처럼 한인회 모든 업무를 체계적으로 그리고 부분적이지만 대외적으로 그랜트를 따오는 업무(Grant Writing)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상근직원이 회장과 부회장의 일을 배워 일부 부담하고 회장과 부회장은 한인회를 위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휴스턴 한인회는 상근직원의 임금과 관련 인턴기간 중인 2월과 3월에서 7월 차등해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며 지위도 차츰 올려갈 계획이라는 점을 밝혔다. 한인회는 상근직원과 면담을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30대 한인회 최종 세금보고 확실히”
비방보다는 격려와 후원을 부탁

신창하 회장은 이미 30대 한인회가 사용하고 있던 세금번호(Tax ID)를 사용하지 않고 새 세금번호를 사용하는 만큼 전 30대 한인회가 최종 세금보고를 확실하게 끝내 차후 한인회가 세금문제로 갈등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고 한인회 예산상 3개사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결론에 도달, 1개 신문사와 광고계약을 고려하고 있지만 삼일절, 광복절, 연말잔치 같은 대형 행사광고는 3개 신문사에 동시 게재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신창하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사회 분열이 없어야 한인회가 외부나 지상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분열되는 한인사회 모습을 보고 후원할 단체나 기업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한인회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은 옳은 일이나 방해와 비방만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회견을 마쳤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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