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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이 본 미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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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5 01:07
북핵문제, 친분이나 애정행각이 아닌 전문적 외교로 접근해야
 
미의회 대변인 낸시 펠로시가 지난 2차북미회담이 결렬을 두고 ‘김정은의 큰 승리’라는 표현을 쓰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핵화고 미국의 최종목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1차 미북회담에서도 협상안이 없었고 2차 회담에서도 결국 협상이 없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이러한 펠러시 의회 대변인의 발언이 민주당을 대표하는 발언인지 여부를 지난 3월 10일 중앙교회를 찾은 쉴라 잭슨 리 텍사스 미 연방하원의원의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통일은 친분이나 애정행각이 아냐”
쉴라 잿슨 리 의원은 “낸시펠로시는 북한을 방문한 몇 안되는 의원 중 한사람이고 나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본 몇 안되는 의원중의 한명이다. 미군을 비롯해 남북한 군인들을 가까이서 보며 아주 실날같은 대치를 경험했다. 경제와 부를 누리는 남한은 통일을 원하고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친분관계도 사랑의 관계도 아니다. 전적으로 외교적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하며 미국은 이러한 점에서 외교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오랫동안 동맹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남한의 입장을 존중하며 적어도 남한을 비롯한 한반도 지역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의가 없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재과정에서 정상들 간에 거짓 약속이나 진실인 척하는 행동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현재까지 북한이 비핵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어떤 근거도 찾아볼 수 없으며 어떤 핵시설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차 회담과 2차 회담을 통해 어떤 결과가 있었어야 하며 1차 정상회담 후 한국전쟁 미군들의 유해가 돌아온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리고 북한에 억류됐던 오토 웜비어 학생이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은 비극일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의도가 어떤 지를 자명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할 때 남한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미국과 함께 해야 한다”며 한미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남한 정부의 북한 편들기와 북한지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으로 “남한이 굶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먹이는 것은 단순한 일이다. 하지만 북한 군인을 먹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북한 주민과 군인들 그리고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일들을 겪고 있는 지 상상을 해봐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좋은 소식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낸시 펠로시 대변인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인정이나 동족이란 이유로 북한의 경제를 돕는 것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북한은 경제재제를 피하기위해 핵시설을 잠시 숨겨뒀다 다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행동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통일을 염원으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기대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위해 한미공조가 문제해결의 중요한 열쇠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국제외교를 가지고 장난치는 일은 용납 받을 수 없다. 이미 두차례의 미북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경제를 위한 심각한, 아주 심각한 문제다”며 입장을 정리했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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