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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경은 우리 위상을 높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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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04:48
2019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 성료, 당일 후원금 $55, 000로 집계
 
지난 5월 4일(토)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가 2019년 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후원의 밤에는 김형길 총영사와 동포단체장 등 동포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민의례를 마친 후 하호영 노인회장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행사에 차질이 있을 까 염려했다고 전하며 참석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 노인회장은 “1980년에 노인회가 처음 시작이 되었으니 횟수로 따지면 39년이 되었다. 그리고 30대 회장을 맡으며 내년 9월이면 임기를 마치게 된다. 노인회원은 160명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0여명이 정기적으로 노인회관 프로그램들에 참석하고 있다.  월요일엔 영어공부, 라인댄스, 화요일은 의사나 한의사들이 참여해 건강상담, 수요일은 노래, 목요일은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와 성경공부, 금요일은 태권도 체조를 하는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노인회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알렸다.
동포들 후원으로 탄탄한 노인회
하 회장은 “노인회에 나오면 무료할 시간이 없으며 영적, 육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우드랜드나 슈가랜드에서 노인회관에 오시겠다는 분들이 많은 데 현재 더 이상의 어르신들을 수용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거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인회관의 확장이나 증축 문제가 차후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렸다. 하회장은 노인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외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휴스턴 동포들과 단체 및 사업체들이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노인회 재정은 튼튼하고 노인회관의 환경도 항상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점도 알리며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호 영락교회 담임목사(기독교교회연합회 총무)의 축복기도가 있었다. 김준호 목사는 “지금까지 살아오셨던 시간들이 아름다웠듯이 앞으로 살아가실 인생의 시간속에서도 아름다운 열매가 맺기를 기도하는 한편 건강하고 아픔 없는 노년의 삶을 축복했다.
“오래된 포도주처럼 깊은 맛과 향기를”
이날 김형길 총영사는 “작년 휴스턴에 부임하며 어머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도 더 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휴스턴 부임하면서 휴스턴 노인회에 가장 자랑스럽다.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노인회의 활동은 그간 동포사회의 후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동포사회가 노인회를 잘 지켜 나가 동포사회의 자랑거리로 발전시킬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하며 하호영 노인회장과 회원, 그리고 참석한 동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 등 여러 기능이 감퇴된다는데 특히 과거를 돌아보는 현상이 많다고 한다. 어르신들 과거를 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남은 미래를 생각하며 여가를 즐기며 여러 친구들과 만나며 즐거운 생활을 하길 바란다. 포도주가 익어가듯이 세월이 갈수록 깊은 맛과 향기를 뿜어내는 어르신들이 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효 전통은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일”
신창하 한인회장 출장으로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미국 최고의 휴스턴 노인회가 39회를 맞았다. 2004년 6만불을 시작으로 근대식 건물을 준비했고 2007년 현대식 건물로, 2009년 10월 주차장을 마련하며 한인사회 독자적인 노인회관이 만들어졌다. 오늘날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노인회관을 통해 대소 행사와 노인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노인회는 한인회 통합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 편달해 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노인회의 투명한 재정관리, 회관운영 등은 휴스턴 한인회의 롤 모델이 되고 있으며 한인회도 노인회를 벤치마킹하며 한인회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효도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노인회를 건강하게 발전, 유지시키는 것은 모든 휴스턴 동포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하며 우리 민족의 효 전통을 미국 땅에서도 이어 나가는 것이 한인들의 전통과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휴스턴한인노인회는 노인회 실버라인댄스 클럽의 라인댄스를 ‘테네시 왈츠’와 ‘boot Scooting Boogie’에 맞춰 춤을 추며 참석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노인회 늘푸른 합창단의 ‘나물캐는 소녀’, ‘내평생 가는 길’ 합창을 통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김미선의 고전무용과 함께 식사시간이 이어졌고 식사기도는 텍사스 기쁨의교회 김성호 목사가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고 지난 9일(목) 하호영 노인회장은 감사의 편지와 함께 5월 7일 현재 후원금 총액이 55,000달러라고 알려왔다. 하 회장은 “모금 희망액에 비하여 80% 정도 수준이지만 년말까지 지원해 주실 분이 계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하며 체육회, 기독교교회연합회, 영락장로교회, 한빛장로교회에서 1천달러 이상 후원을 해왔으며 개인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수, 이흥재, 서진영, 김정필, 유재송, 김덕금, 김종덕, 유유미, 박찬순, 오영국, 김세환, 변재성 등 노인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기도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알려왔다.
<김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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