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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of Asia America 2019]휴스턴에 高학력 高구매력 인구 정착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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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7
  • 2019.06.07 06:42
▲인종에 따른 홈오너십 증가율 변화 (2015-2018)  
 
 
아태계 급성장… 비즈니스와 부동산 시장에 이익 
언어장벽으로 ‘타인종보다 비싸게 주택구입’ 경향도
 
미국 남쪽으로 아시안 인구의 팽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월 8일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는‘State of Asia America 2018-2019’를 발표했다. 아시안 아메리칸과 태평양제도계 커뮤니티(AAPI 이하 아태계)를 타깃으로 한 통계조사는 지난 2017년 첫 발표한 이후 올해가 2번째 조사 연구로, 글로벌부동산그룹 리멕스(RE/MAX, LLC)와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래디맥(Freddie Mac)이 공동 작업했다. 특히 여기서 나온 각종 데이터들은 전반적인 비즈니스 및 부동산업계 모두 중요한 전략적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인구통계학적 자료의 중요성에 대해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 Tom Truong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아태계 커뮤니티가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오면서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현재도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 걸쳐 아태계 가구의 이주나 이동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태계 커뮤니티의 인구증가, 경제적 기여, 지역적 트랜드에 대한 객관적 자료들이 미국인들에게 정확한 스냅샷으로 알려지고, 그동안 아태계 커뮤니티의 문제로 지적됐던 크레딧점수, 언어장벽, 차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유리한 경제적 기회를 놓쳤던 이민사회의 공백들을 극복해가는데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리멕스그룹 글로벌얼라이언스 마이크 리건(Mike Reagon) 시니어 VP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계 커뮤니티의 파워와 영향력이 이번 연구조사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멕시코 인구 유입률도 제쳐
미 연방인구센서스에 의하면 아태계 커뮤니티는 2019년 현재 2천570만 명에 이른다.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이들 이민자들의 숫자는 멕시코계를 넘어서고 있어 향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될 것이 분명하다. 특히 미국 남부지역으로 아태계 인구의 이주가 붐을 이루면서 가족수가 늘었고 유아용품 구입은 다른 인구에 비해 무려 70%나 높게 나타났다. 특히 미국내 아시안 여성 인구는 2005년과 2015년 사이에 미국태생은 60%, 외국태생의 이민자도 43%나 증가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태계 여성의 52%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했고 아태계 여성기업인 비율은 백인 여성기업인들보다 10% 이상 증가해가는 추세다.  
77% 집에서 모국어 사용  
아태계 커뮤니티 중에서 중국인계가 가장 많은 480만 명으로 2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도계 400만명(19%), 필리핀계 390만명(16%) 순이며, 베트남계 200만 명, 한국계 180만 명, 일본계 140만 명으로 각각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태계 인구의 77%가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바로 이러한 제한된 영어 사용은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 문제, 프로그램 교육과 주택구입 과정에 있어 이해 부족 같은 현상을 가져오면서 아태계 커뮤니티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태계의 구매력은 2000년과 2017년을 상호 비교했을 때 무려 257%나 증가했다. 아태계 구매력의 증가율은 다른 민족이나 인종을 능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시안계 미국인의 소비 지출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주(State)의 소비 지출과 맞먹는 규모라고 조사에서 밝혔다. 아태계의 구매력은 이미 2018년에 10억불을 초과했고 오는 2022년에는 13억불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고용율 역시 아시안들은 미국 내 소수민족 중에서 61%로 가장 높았다. 
아시안 홈오너십 휴스턴 4위
미국 남부지역의 아태계 인구는 지난 2000년에서 2010년 까지 약 70%나 증가했다. 이것은 이민, 이사, 출생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미국 남부지역에서 가장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은 버지니아와 텍사스 주로 나타났다. 특히 텍사스 주는 휴스턴을 비롯해 우드랜드, 슈거랜드, 달라스/포트워스, 알링턴까지 총 5개 도시나 포함돼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남부지역에는 아태계 전체 인구의 23%가 거주하고 있었다. 남부지역으로의 이주 붐은 의심할 것도 없이 지역 경제의 성장과 투자, 시장개발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여겨진다.  
아태계 커뮤니티는 내집 마련의 숫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아태계 가구들이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택거래사이트인 Zillow그룹은 아태계 그룹의 주택 구매율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평균 주택 구매가격에 있어 다른 인종들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태계의 홈오너십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아래 수준이었는데(*표 참조), 비(非)히스패닉계 백인보다 훨씬 뒤쳐질 수밖에 없는 이유로 언어장벽, 정보 부족, 구매과정에서의 교육 부족 등을 꼽고 있었다. 이에 아시안부동산협회는 전국적 조직력을 앞세워 정치적 로비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홈오너십의 부족함을 커버해가는 것을 큰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아시안계 홈오너십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70.3%), 워싱턴DC(68.7%), 올랜도(67.6%) 그리고 휴스턴(67.3 %)과 마이애미(66%) 순서다. 휴스턴은 미국 전역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텍사스 주에서도 아시안들의 내집마련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임이 또 한 번 증명됐다. 
한편 미 남부지역에 아시안 인구가 몰리는 이유에 대해 RE/MAX United의 조시 린(Josie Lin) 오너 브로커는 ‘경제와 문화의 결합’으로 축약했다. 즉, “휴스턴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안정적인 고용 시장과 합리적인 주택 가격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RE/MAX United는 휴스턴 서부지역의 급속한 개발과 성장 붐을 예견하고 케이티 아시안 타운(Katy Asian Town)의 성공적 조성했고 결과적으로 소득과 교육수준, 구매력까지 높은 아태계 커뮤니티를 휴스턴 서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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