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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한인회, 2014 어스틴한인총회 및 송년의 밤

  • 코리안저널
  • 조회 1185
  • 2014.12.24 01:38
▲남성 트리오 좌로부터 위정민, 조은득, 서대원씨의 무대
 
다채로운 순서및 동서양의 무대가 한자리에 ...어스틴한인들의 저력 보여줘
시종일관  멈출 수 없었던 눈과 귀의 호강의 향연 …숨어 봉사한 한인들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아
 
 
어스틴 한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4 어스틴 한인 총회 및 송년의 밤’행사가 지난 12월20일(토) 오후 5시반 부터 카메론 로드 선상에 위치한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 센터에서  수 많은 어스틴 한인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주최측이 추산으로는 약 300- 350여명 의 한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국민의례에 이어 어스틴교역자협의회장인 정기영목사(늘푸른 교회)의 개회기도가 이어졌다. 이후 박용락 한인회장은  올 한해를 회고하는 가운데 ‘저를 믿으시죠’라는 구호로 한인회장선거에 출마해 어스틴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박회장은 계속해 “어스틴 한인동포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도와주셨기에 임기 첫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이자리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며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하였다.  박회장은 “정성껏  마련한 무대와 음식을 즐기시면서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갈무리했다. 
이어 등단한 고창순 중남부연합회장은   “오늘 이 귀한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면서“중남부 한인 동포들을 대표해 오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연합회장은  “박용락 한인회장과 어스틴 동포들이 일치 단결해 추진하고 있는 어스틴 한인 문화센터의 성공적 건립은 모든 중남부 한인단체들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하였다. 계속해 고연합회장은 
“내년 초 완공과 더불어 모든 한인단체들이 함께 잘 활용한다는 아름다운 소식이 계속해 들리기를 바란다”며  “오늘 송년의 밤은 어스틴 한인사회의 저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며  “어스틴 한인회가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부 순서는 ‘텍사스의 명 사회자’로 명성이 자자한 김유진 전 킬린한인회장이 마이크를 넘겨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2부는 올 한해 어스틴한인사회를 위해 소리없이 봉사한 한인들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순서로 문을 열었다. 박용락 한인회장은 신상우 전 한인회장, 폴김 전한인회장, 강춘자 노인회장, 정기영 어스틴한인교역자협의회장, 고동휘 UT한인학생회장, 정태원 타이거정 마샬아트 관장, 한희준 사물놀이 팀 ‘다울’, 조행자 민주평통 샌안토니오지회장, 하상언 중남부연합회 이사장, 안영호 달라스한인회장, 이재진 어스틴한국학교장, 이희경 어스틴부녀회장등에게 어스틴 한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박용락 한인회장은 어스틴한국학교의 여다은, 정대일 학생과 최유진 보조교사 등 3명의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업을 격려하였다.
이후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활동중인 백인가수 프레드 몰지아의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잔치의 문을 열였다. 객석을 휘저으며 오래동안 사랑받고 있는 귀에 익숙한 팝송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시작했다.
곧이어 텍사스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어스틴하모니의 합창단원으로 짜여진 성악가들의 가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먼저 소프라노 강수연씨의 화려한 솔로무대에 이어 권순찬씨와 함께 꾸민  듀엣 순서는 오페라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열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계속해 어스틴 하모니의 단원으로 활약중인 테너 전용태씨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특유의 전율을 느끼게하는 창법과 음색은 더욱 더 깊어지고 다듬어진 듯하였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가  그 것을 증명하는듯 하였다. 
이어 박경자무용단의 어우동 공연이 막간을 채운 뒤 타이거정 태권도 시범팀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비좁은 무대의 제약으로 단촐히 수제자와 단 둘이 함께한  품새 시범에 이어 타이거정 특유의 힘차고 절도있는 고단 품새시범은 아찔한 탄성을 절로 내뱉게 할 정도로 긴장감을 돌게 하였다.  많은 한인들은 기대했던 격파시범과 독창 태권무 공연이 시간관계상 공연되지 못한 것에  관객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다음 순서는 ‘어스틴의 자랑’이 되어버린 사물놀이팀 ‘다울’의 힘찬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어스틴의 고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상당한 연습량과 팀원간의 호흡을 실감할 수 있는 격정적이고 힘찬 무대를 꾸며  초고교생급의 수준있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고 난후에도 한참 동안  관객들의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는 등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하였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 텍사스음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조은득, 서대원, 위정민  3인의 남성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프로성악가 못지 않은 훌륭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 중간 중간 행운의 경품권 추첨도 병행되어 많은 한인들의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이 교차하기도 하였는데 한국왕복항공권의 행운의 주인공은 오경아씨가 차지하였고 특히 지난해 한국항공권의 주인공이었던 이 효남 노인회 수석부회장은 올해도 2등상인 대형 TV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려  ‘2년연속’ 경품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도 하였다.
행사가 종료된 후 다수의 참석자들은 “정말 오래간만에 수준있는 무대들로 짜여진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역시나 다수의 참가자들 또한 “행사장의 음향 시스템이 너무 불량해  좋은 공연의 수준을 망칠 정도였다”는 평가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행사장의 음향과 조명 및 주차시설등은 다음 행사시 반드시 고려해야할 주요한 요소임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1부순서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김광기 전한인회장의 ‘공금 유용건’과 관련 트로피 제작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대금 지불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 밝혀지면서 한인사회의 품격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전임집행부의 이사진들과 현 집행부의 이사진들이 책임을 반분하는 안이 결정되었음과 동시에 김광기씨를 어스틴전직한인회장에서 제명처리하는 것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용락 한인회장은 “행사가 종료된 후   정말 많은 분이 와주셨고, 도움을 주셔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한미식품(강용문 사장)과 한양식품으로부터 한인회로 기증된 라면 30박스와 쌀 50포중 한인의 밤 행사에  사용된 각 10박스와 10포대를 제외한 나머지 물품과 한인회 행사에 기증해 주신 기금중 1000불을 연말년시를 맞아 독거노인을 비롯한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계획”임을 밝히면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이 계시면 한인회로 알려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알렸다.
 
 
<최용락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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