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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YCO“화려한 연주로 관람객들에게 봄의 향기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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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6 01:15
어스틴 하모니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디렉터 박성은, 이하 ‘AHYCO’)가 UT 베이츠 홀에서 봄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3일 오후 3시에 Mother’s Day에  맞춰 진행된 이 날 무대는 12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하며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학부모들과 일반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일반 오케스트라와 달리 두 명의 지휘자가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연주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AHYCO는 협연자들과의 공연을 통해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 곡은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였다. 피아노곡으로도 잘 알려진 라벨의 파반느는 작곡가 라벨이 벨라스케스의 유명한 마르가리타 공주의 초상화를 보고 궁정 무곡인 파반느 형태로 작곡한 곡으로 4분의 2박자에 특별한 기교나 화려함이 없지만 절제된 표현으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전해야 하는 곡으로 음악적 이해 없이는 연주가 더 힘든 곡으로 알려져 있다. 
박성은 디렉터는 첫 곡과 관련해  “테크닉보다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위해 라벨의 파반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교적인 연주와 함께 음악을 이해하고 절제된 음 속에서 연주자의 의도와 감정을 전달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음악에 대한 진지함이 필요한지 깨닫기에 충분한 곡이었고 이것을 소화해낸 아마추어의 무대로 보기에 굉장한 감각들을 지닌 재능들을 한껏 뽐낸듯한 느낌을 주는 무대로 시작했다. 계속된 공연에서 아주 훌륭한 연주는 김나연 양의 바이올린 연주 무대였다. 어스틴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김 양은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이 요구하는 화려한 테크닉과 음악적 감각을 충분히 표현하며 매혹적인 선율을 선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무대는 클린트 스몰 중학교의 김보겸 군과 아티 헨리 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민지 양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Op. 35’였다.
일찌감치 이번 무대를 준비해온 김보겸 군과 김민지 양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오케스트라를 휘어잡으며 대담함과 함께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학부모로 참가한 한 관람객은  “사랑하는 아이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이가 진정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악기를 사랑하고 선율을 이해하기를 바라고 성장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견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은 디렉터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학생 개개인이 각 악기 파트에 리더가 돼 앙상블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어스틴 고등학교와 코넬리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었던 첫 연주회”라며 한인 학생들이 중심이 돼 미국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AHYCO는 무엇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한인들과 한인학생들의 애정과 관심이 높다고 전하며 “오는 학기부터 더욱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위해 4명의 강사진을 추가로 영입해 학생들의 레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박성은 디렉터는 “한인 학생들이 음악적 부분에서도 미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학생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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