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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컬럼]인간의 전적 타락을 말하다 (에베소서 2:1)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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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2 06:24
필자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랐다. 그리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기독교의 복음을 접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 잘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을 믿고 싶었다. 그리고 믿었다. 하지만, 내가 바른 신앙인으로 살고 있는지… 믿으면서도 죄를 짖는 나에 대하여 하나님이 실망하시고 구원을 취소하지 않으실지… 불안감으로 떨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과 개혁주의 교리 덕분에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대강절의 계절 (Advent)… 예수님의 초림 즉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의 계절 (Christmas)… 12월을 맞이하여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구원의 확신에 대하여 앞으로 다섯번에 걸쳐 차근차근 설명하고자 한다. 이는 필자의 개인 생각들이 아니라, 개혁주의 신앙의 (Reformed Faith) 근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Dort 신경이 (Canons of Dort)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성서적 진리를 쉽게 풀어 해설한 것이다. 
도르트 신경이 말하는 첫번째는 “인간의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이다. 쉽게 말해 인간은 죄인이라는 것이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롬3:23). 영어 성경을 보면 “fall short”라고 한다. 타락한 것이다. “타락”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 잘못된 길로 빠지는 일” 이다. 그러나 한자로 풀면 떠러질 “타”에 떨어질 “락”을 더한 단어다. 즉, 떨어지고 떨어져서 바닥을 친 것이다. 죄라는 것은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떨어지는 것도 종류가 많다. 대학시절에 친구들과 장난을 친다고 책상위에 올라 갔다가 등이 바닥에 닿도록 떨어진 적이 있다. 아찔 했다. 그러나 몸이 뻐근한 것을 제외하면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죄를 짖는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떨어져서 충격을 받지만, 다시 일어나면 되는 것일까? 
성경이 말하는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하나님은 불복종의 죄에 대하여 이렇게 경고 하셨다. “… 반드시 죽으리라 …” (창2:17). 죄를 져서 떨어지면 죽는다는 것이다. 책상 위에서 떨어져서는 안 죽을 수도 있다. 2층 건물에서 뛰어내려도 안 죽을 수 있다. 그러나 50층 고층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바닥을 쳤는데 죽지 않을 사람은 없다. 반드시 죽는다. 죄로 인한 전적타락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향하여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 (엡2:1) 라고 부른다. 몸을 다친 사람… 마음을 다친 사람… 머리를 다친 사람… 다친 사람은 살아 있는 한 적절한 치료의 도움을 주면 본인 스스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절대로 스스로를 살릴 수 없다. 죽은 사람은 어떠한 선택도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은 어떠한 의로운 선택도 할 수 없고, 별수 없이 죄속에 살 수 밖에 없다. 
일반 도덕과 윤리, 사회적 관습의 차원에서 착한 사람을 말한다면, 그 중에는 분명 기독교인도 있지만, 기독교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교인도, 힌두교인도, 무슬림도, 심지어 무신론자도 그런 차원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죄로 인하여 죽었기 때문에, 절대로 스스로를 살리고 구원할 수 없다. 우리는 전적 타락으로 영적으로 죽었던 자들이다.
전적 타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달렸다는 것이다. 전적 타락으로 영적으로 죽은 우리가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도 없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나는 마음이 수시로 변하는데,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영원까지 일편단심으로 마음의 변화가 없으시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안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나의 구원의 확신에 감사한다.
 Mickey Choi 목사, 샌안토니오 ANC 온누리교회 EM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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