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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광장]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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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9 23:47
연습에 없던 반주 터진 한여름 밤의 콘서트
노인회관의 가을소풍 겸한 가을철 걷기대회
연극문화의 저변확대, 포기 말고 차근차근히 
독서의 달에 일제히 문 여는 가을학기 열풍 
 
●…한국이 내달 2일(화)이 ‘노동의 날’이면서 휴무일이 아닌 것과 달리, 미국은 하루 빠른 9월 1일(월)이 공휴일이면서 ‘노동절(Labor Day)’이다. 미처 여름휴가를 못 가진 휴스턴 한인동포들 가운데 이날을 포함해 토요일부터 3일간의 휴가 여행을 계획한 가정들이 많다고. 
한인가정들 뿐만 아니라 몇몇 한인교회들은 일요일부터 1박2일 예정으로 휴스턴 인근 유원지로 야외예배를 떠난다니, 모처럼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힐 겨를이 없었던 한인들에게 잠시 노곤함의 시름을 덜어낼 절호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지난 주말 중앙장로교회의 객석을 장식한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한가득 안겨주고도 남음이 있었는데, 콘서트 2부가 시작되자마자 전혀 연습에도 없던 반주소리(?)가 터져 나와 콘서트를 진행하던 관계자와 관람객 모두를 순간 긴장시키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그 진풍경의 반주소리는 다름아닌 ‘카톡! 카톡!’ 하는 스마트폰의 문자신호 소리였다는데, 2부가 시작되기 전 10분간의 휴식시간에 잠시 켜놓고 통화했던 한 관람객의 스마트폰에서 울려퍼진 소리였을 것으로 짐작. 휴대폰의 울림장치를 진동으로 해 줄 것을 사회자가 1부 공연에 앞서 요청하기는 했으나 2부가 시작되면서 반복해서 당부하지 않았던 멘트가 자그마한 사고로 이어진 듯. 테너가수의 열창과 호흡을 맞추며 울려 퍼진 신호 소리가 그나마 피아노 반주와 3위일체로 조화를 이뤄 무사히 넘어가기는 했지만, 쥐죽은 듯 조용하던 공연장을 순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단 몇 초의 그 소리가 꽤나 큰 소리로 들려올 줄은 미처 몰랐다는 게 관객들의 辯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휴스턴 한인회 주최의 가을철 걷기대회가 휴스턴 노인회의 가을 소풍과 연계해서 치러질 계획이 세워지고 있는 듯. 지난 5월의 봄철 걷기대회가 예상치 않았던 많은 한인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냈던 만큼 가을철 걷기대회도 재미와 실속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계획이 새록새록 피어나고 있다.
노인회의 가을 소풍과 겸한 행사이기는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걷기대회에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 중간 재미있는 게임과 오락프로그램도 넣고, 행운권 추첨의 시간도 특별히 마련해 푸짐한 선물도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장일순 부회장은 전해왔다. 내친김에 야외에서 한 가족이 실컷 먹을 수 있게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한다니 가을철 걷기대회를 은근히 기다리는 동포들이 꽤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에서 개최된 전미 검도대회의 시니어부를 평정한 오복현 휴스턴 검도협회장은 과거 연극배우 출신이면서 사극 방송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틈틈이 시나리오 작업도 전개해나가고 있는 오 사범은 연극극단을 휴스턴에 정착시켜 한인사회에 연극문화를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힌바가 있는데.
신문지상을 통해 연극 동호인을 모집하는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지원자가 없어 한 달 만에 광고게재를 내리게 되었다는데. 비록 당장에 연극문화가 활성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첫술에 배부른 게 없다고 연극문화 저변확대의 꿈을 접지 말고 차근차근 다시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찾아나서 보기를 권유해 본다.        
●…9월은 잘 알려진 것처럼 독서의 달이면서 온갖 학교가 가을학기의 문을 활짝 여는 달. 휴스턴 한인사회의 곳곳에서 새 학기 새 학업의 열기를 내뿜는 소리가 들려온다. 휴스턴 한인학교를 비롯해 상록대학의 가을학기가 내일 개강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한국 교육원의 인가를 받은 각 교회의 한글학교가 내달 2일부터 수업을 개시한다.
노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젠 순조롭게 정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어가는 노인회관의 가을학기와 함께 매주 목요일 실시되는 실버대학(휴스턴 순복음교회)의 개강과 더불어 휴스턴 한인사회에 일제히 불어오는 학풍(學風)이 제대로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해본다.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주관하는 최대의 연례행사인 ‘9.28서울수복기념식’이 28일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광우 해병대전우회장은 당일이 일요일이긴 하지만 9.28서울수복의 본 뜻을 새기기 위해 일요일에 기념식을 감행하기로 했다고.
작년에 크게 호응을 받았던 사격대회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벌일지는 아직 결정이 안 났다며, 내달 초 해병전우회의 정기모임을 통해서 정확한 부대행사 계획이 공지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모임과 결실의 계절이라고 일컫는 9월, 크고 작은 휴스턴 한인행사의 맨 마지막을 정리하는 ‘9.28서울수복기념식’이 후반기 한인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로 잘 마무리되기를. 
●…‘건강한 여성시대’는 휴스턴 한인상담센터(소장 이명자)가 올 춘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사회에서의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효를 거둔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여성시대’의 추계 프로그램이 강좌를 시작하는 안내문을 공지하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한인들이 줄지어 문의를 해오고 있다는 소식. 
‘우리가 만들어가는, 함께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에 한인상담센터의 상담실에서 진행이 되며 오는 10일에 첫 강좌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민생활 속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을 ‘건강한 여성시대’와 함께 나누며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를 희망해본다.  
<이상 임용위, 변성주,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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