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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광장]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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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23:12
수강생 못받은 강좌 문 닫아야 할지 고민
세미나의 계절 휴스턴에 식당들 북적북적
우리 얼굴에 먹칠하는거 아닌지 돌아보길
 
●·…한인문화원의 가을학기가 문을 활짝 열었지만 미처 문도 못 열고 막을 내려야 할 강좌가 몇 과목 눈에 띄고 있어 문화원측은 고심하고 있는 눈치. 가을학기의 개강일인 지난 월요일까지 바이얼린 중급반과 가야금, 가요싱어롱, 한국춤체조 등의 4과목이 단 한명의 신청자도 받지 못해 해당과목의 수강생을 계속 기다려야 하는 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듯.
이런 분위기와 다르게 성악과 퀼트, 한국무용기초 등의 과목에 수강생들이 몰려있어 해당 과목의 첫 수업부터 활기가 넘쳐났다는 소식. 문화원 강좌의 수강을 원하는 신청자들의 기호나 취향이 각기 달라서 빚어진 현상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강사들이 애써 준비한 프로그램이 아예 빗장을 걸어 잠그고 사라지는 일만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휴스턴의 가을은 문화, 예술, 페스티발의 계절이라고들 흔히 말하지만 세미나의 계절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휴스턴이 의료복합도시의 메카로 알려진 명성에 걸맞게 특히 의학분야의 세미나가 휴스턴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에서도 의학관련 단체 및 병원들이 팀을 구성해 휴스턴 의학세미나에 줄지어 참여하고 있다는데, 이런 분위기에 합세해 몇몇 한인식당들은 때 아닌 북새통을 맞고는 즐거운 함성을 지르고 있다고 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한인 의료진들이 거의 인터넷을 통해 휴스턴 식당을 찾고 또 예약하고 있다고 하니,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이번 기회에 식당영업을 인터넷 활용으로 대입해 볼 것을 권해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내주 월요일 뉴욕을 방문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재미동포 인사들이 박대통령과 한국 정부 규탄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지고 있어 이 소식을 접한 휴스턴 일부의 한인사회도 꽤나 뒤숭숭한 분위기. 특히 시위 기획자 중 한명인 종교지도자의 "세월호 유가족과 국내에서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한국 정부를 압박해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급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눈치. 
이 같은 시위 준비 소식을 접한 휴스턴 한 동포는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통령과 모국을 국제사회에서 망신시키고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위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휴스턴 한인회 차원에서도 준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미주지역 우리 동포들의 정치적인 견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모국의 이미지에 우리 스스로가 먹칠하는 행동이 아닌지 한번 돌이켜 보고 처신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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