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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인회 송년행사’,동포들이 보여준 높은 의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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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1 00:57
 공(公),사(私)를 구분한 참여로 높은 품격 증명해 줘
 
휴스턴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7일(토) 공(公),사(私)를 구분하는 동포들의 수준 높은 의식과 참여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17일 변재성 한인회장이 사적인 이메일을 통해 폐암 투병중인 조명희 유스코러스 회장에게“자네 그때 관 네 개(4)를 준비하라고 했을 때 갔어야 했는데...”,“자네같은 쓰레기들 몇명 떠났지 아마...”, “조의를 표하네...”등의 충격적인 내용과 “술 사주고 밥 사주고 용돈 찔러 주면서 남 못되게 하는 짓거리는 여전하구먼...” 등의 인신공격성 내용이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지자 휴스턴 한인사회는 격렬한 비난과 깊은 한숨으로 술렁거렸다.
조명희 회장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기자회견에 대해 변재성 회장은 타 주간지를 통해 조명희씨가 KCC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불만을 가졌고 단체장 회의에서 개인의 감정을 앞세워 금기사항을 건드리며 한인회 송년행사를 방해하려는 의도에 제지가 필요해 사적인 이메일을 보냈다며 “배후에 누가 조정하는 것 같다”는 본질과 다른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변재성 회장은 한인회 임원과 이사 후원자 및 단체장, 언론사를 향해 공지한 20일자 이메일을 통해 재차 “조명희씨로 하여금 12월 17일에 거짓말 인터뷰를 하게 만든 배후...”이라는 제목으로 조명희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본질을 왜곡하는 내용을 발송했다. 또한 변재성 회장이 발송한 이메일에 근거한 조명희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카더라’수준으로 비하하면서 코리안저널과 코메리카포스트에게는‘칼보다 무서운 펜’을 언급하며‘괘씸죄’를 운운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
휴스턴 한인회도 집행부 임원회를 통해 ‘한인회 기금모금 활동 중단 위기’를 언급하며 조명희 회장의 기자회견은 한인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하는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작태를 보였다.
이에 반해 휴스턴 동포들은 달라도 많이 달랐다. 휴스턴 동포들은 한인회가 준비한 송년행사에 예년과 같은 참여를 보이며 공,사를 정확히 구분하는 높은 의식 수준을 증명해 보이며 즐거운 잔치에 큰 마음과 귀중한 시간을 기꺼이 선사했다.
변재성 회장도 한인회 송년행사에서 보여준 동포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이메일이 사적이라고 강조한 만큼 당사자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순서이지 언론사에게‘괘씸죄’를 운운하고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입맛만을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두 사람 모두 현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인으로서 한인사회에 큰 우려를 남긴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는 몇몇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는 폭풍전야 속에 오래 잠겨 있었다. 코리안저널도‘좋은 게 좋은 것’,‘지역, 동포신문’이라는 얄팍하고 이상한 명제를 핑계로 적당한 타협과 묵인의 행동으로 알게 모르게 그들에게 동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앞으로 코리안저널은 무거운 반성과 함께 몇몇 사람들에 의해 동포들의 알권리가 침해되는 그 어떠한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강력히 맞서 동포들에게 언로를 소통시키는 일에 전념할 것이며, 아울러 휴스턴 한인사회에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펜’의 무게를 온전히 실을 것을 다짐한다.
<코리안 저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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