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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휴스턴에서 어떤 업종의 비즈니스가 좋을까

  •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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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7 00:04
한인커뮤니티 발전 위해 신개념 비즈니스들 창출되기를
 
“중국인 일주일에 천 명씩 늘어”, “베트남 사회, 하루 평균 한 개씩 사업장 생긴다” 휴스턴의 유명 일간지를 장식하는 헤드라인 문구다.
대한항공의 주 7회 인천-휴스턴 간 직항이 개설되면서 한인사회도 엇비슷한 분위기의 변화가 있을 것을 많은 한인들이 기대했다. 적어도 3만 5천여 명의 동포인구가 4만, 4만 5천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대다수의 의견에 토를 다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직항 개통 10개월이 넘도록 인구 증가의 조짐은 전혀 감지되지가 않는다.
휴스턴의 한인인구 증가는 휴스턴 한인경제의 발전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휴스턴에 터를 내리고 사업에 전념해온 대다수의 자영업 한인들도 답보상태의 불황을 이겨나갈 유일한 방안이 한인커뮤니티의 양적인 팽창에서부터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들 대다수의 한인 비즈니스맨들은 한인인구가 좀체 늘지 않는 원인을 “도대체 여기서 무엇을 해 먹고 살 수가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휴스턴을 두드리는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도무지 없다는 점을 든다. 한 부동산 업자는 타지에서 휴스턴 정착을 염두하고 방문하는 한인들로부터 “어떤 업종의 비즈니스를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 가장 당혹스럽다고 했다. 속 시원한 답을 주고 싶어도 “이거다!”라고 딱 꼬집어 말해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피력해보였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신규사업 조성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우선은 사업을 하려는 당사자들마다 각기 다른 입장이 있고 다른 상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업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정보다. 어차피 하는 장사 아무거나 해서 먹고만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민 와서 비즈니스들이 다 비슷할 것 같아도 각기 독특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 그리고 가족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나 목표 등에 맞는 비즈니스를 선택할 수 있어야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휴스턴에는 전통적으로 한인들이 기반을 닦아놓은 비즈니스들이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식당, 주유소, 세탁소, 프리미켓, 등과 같은 비즈니스를 많이 해오고 있고, 이런 전통 비즈니스들을 꾸준히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한국말을 쓰는 같은 한국 사람들에게서 직접 인수가 가능하고 좋은 목의 가게만 잘 인수하면 영어도 서툴고 물정을 잘 몰라도 전 주인을 통해, 또는 비슷한 비즈니스를 하는 다른 한인들을 통해 도움을 받고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다. 
프랜차이즈는 어떨까. 시대가 변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와 필요성이 빠른 속도로 변화되면서 상품 개발과 마켓팅 전략이 보다 전문화 되고 있는 이 때, 스몰 비즈니스 차원에서 이런 다양성과 전문성을 따라잡기 위한 이상적인 형태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흥미를 끈다. 지금 미국에서 발생하는 총 소비의 3분의 1 이상이 프랜차이즈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만큼 프랜차이즈는 지금 미주사회의 추세이며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프랜차이즈는 비즈니스 경험이 별로 없이 휴스턴에 정착하려는 한인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진단해본다. 비즈니스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튼실한 기업의 프렌차이즈 본사와 위치 선정에서부터 상품 공급, 인테리어 등 까지 일체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펼쳐간다면 그 만큼 리스크가 적어질 것이라 판단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흔히 생각하듯 요식업 관련사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휴스턴에서는 부동산과 교육, 청소용역, 건강 미용업 등의 각종 서비스 사업과 미술용품, 스포츠용품, 가구 등 소매업까지도 프랜차이즈화 된 브랜드들이 부지기수로 널려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과 성공적으로 잘 되고 있는 비즈니스를 똑같이 다른데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적다고 한다. 위치 선정을 할 때부터도 본사는 적절한 장소를 선택해서 지정해주고, 본사에서 물품 공급을 받을 수 있기에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 네임의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프렌차이즈에 먼저 뛰어든 한인 사업주들이 들려주는 의견이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한인들에게서 많이 창출될수록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는 양적인 팽창과 함께 질적인 개선도 이루어지리라 본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앞선 기술, 또는 특별한 노하우를 개발해 여태까지 없었던 신기원의 비즈니스와 차원을 달리한 신개념의 비즈니스들이 휴스턴 곳곳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현장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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