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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소유권에 문제가 생겼나요? 보상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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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6 23:55
▲ 타이틀 보험은 과거에 몰랐던 일을 보호받기위해 가입한다는 것이 일반보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부이는 설명한다.
 
Declaration 타이틀의 베터랑 영업개발팀장 Trish Bui
 
미국에는 부동산 소유권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는 타이틀(Title) 보험이라는 게 있다. 우리나라의 등기보험과 엇비슷하나 미국만의 특징이 있기도 한 제도이다. 부동산은 예나 지금이나 한 가정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기에 타이틀 보험은 이같이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그 부동산에 관한 명백한 소유권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타이틀 보험을 다루는 많은 회사들 중에 꽤 많은 한인 리얼터와 인연을 맺고 있는 회사를 소개받았다. 데클레어레아션 타이틀(Declaration Title)이라는 회사의 영업개발팀(Business Development) 팀장인 베트남계의 부이(Trish Bui)를 편집실에서 맞아들였다. 타이틀 보험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그녀와 함께 등기와 관련된 미국의 부동산 실태를 들여다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타이틀 보험은 1870년대 무렵 미국 내에서의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록과 사기’ 등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자 처음 시작되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타이틀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자동차 보험, 건강 보험, 주택 보험은 들어봤어도 타이틀 보험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타이틀 보험을 쉽게 표현하면 소유권 보험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요. 내가 구입하는 주택에 대한 소유권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를 해결하고 보상해주는 보험인 것입니다.”
부이는 대부분의 보험이 미래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보전차원에서 가입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이틀 보험은 과거에 알지 못했던 일에 대해 보호받기위해 가입한다는 것이 일반보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한다. “바이어가 구입하는 주택은 현재 저당권이 걸려있지 않아야하며, 대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이웃과의 소유권 분쟁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집을 파는 셀러가 소유권을 갖고 있어야 하지요.” 타이틀 보험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서 새로운 집 소유권자를 보호해주는 보험이라는 것을 필자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타이틀 보험이 일반 보험과 다른 또 다른 특징은 한번 가입하면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홈 오너가 그 집에 살고 있거나 상속인이 해당 주택을 물려받아도 보험의 효력은 계속 유지됩니다. 타이틀 보험은 소유권 검사 시에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에 대해 집 주인을 보호해주지요.” 부이는 또 타이틀 보험이 커버리지에 따라 CLTA(California Land Title Association)와 ALTA(American Land Title Association)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타이틀 보험은 홈오너를 위한 것과 융자가 있을 경우 모기지 은행을 위한 '론 폴리시'(Loan Policy)가 있다며, 은행용은 모기지 융자금액만큼 커버되며 홈오너를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보험료 얼마나 내면 될까? 역시 궁금한 사안일 것이다. “휴스턴 메모리얼 타운지역에서 50만달러짜리 주택을 20% 다운으로 구입했다고 쳐요. 홈오너 타이틀 비용은 ALTA가 1400달러 선이며 은행용은 400달러대입니다. 보험료는 주별로 거의 규정화 되어 있죠.” 만약 주택을 구입하고 나서 재융자를 하게 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해야 된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이때는 홈오너용은 필요하지 않고 은행용만 새로 구입해야 된다며 그 이유는 현재의 오너가 주택을 구입하고 나서 소유권에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보호하기위해 새로운 보험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홈오너는 처음 가입한 보험이 계속유효하므로 다시 구입하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임용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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