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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순례 제3편 건강 영양식] 국화꽃 향기 상상하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영양식을

  • 코리안저널
  • 조회 700
  • 2014.10.10 04:33
식탁이 가득차게 차려지는 음식들을 한가지 한가지 맛보면서 눈과 입이 한꺼번에 행복해지는 계절이다. 한정식당 특유의 밑반찬부터 시작해 나물이 깔리고 메인 메뉴가 얹혀진 식탁에 가족단위로 몰려드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번잡스럽게 느껴지는 분위기를 참으며 맛깔스럽게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바로 가을이어서가 아닐까. 
그렇다! 가을이다. 고국에는 국화꽃이 활짝 피었을 가을. 가족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정식당에 들러 반찬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특히 좋은 건강영양식을 만끽해보자. 건강식을 즐기며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다보면 ‘수만리 고국의 들국화 구경길 나서는 기분’이 함께 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코리아하우스' 정성가득 담긴 주인장의 소신
영양 담뿍‘돌판비빔밥’
 
코리아하우스가 이 가을 돌판 비빔밥을 선보인다. 6종류의 비빔밥에 맛과 영양을 담뿍 담았다. 늘 그렇게 손님들로 가득 찬 테이블이지만, 음식의 맛과 재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한결같은 한정식당으로 믿음이 가는 그 곳에서 코리아하우스가 공을 들여 개발한 비빔밥 소스와 고추장 소스, 그리고 간장소스를 곁들인 비빔밥의 진수를 느껴보자.  
북적북적한 손님들, 많은 고객을 수용하기 수월하게 공간이 툭 트였다는 게 코리아하우스의 장점이다. 돌판 비빔밥의 종류도 다양하고 실속 있게 구성해 내 놓으니, 가족행사가 많은 이 가을에 단체로 주문하는 음식이 또 돌판 비빔밥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와 민첩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과의 손발이 척척 맞아떨어진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점심·저녁 손님들이 그 안에서도 항상 편안하다. 우왕좌왕하지 않고 수월하게 음식을 내기 때문이다. 식당의 운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코리아하우스가 자랑하는 노하우이기도 하다.
비어있는 좌석에 앉아본다. 어떤 비빔밥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산채돌판비빔밥을 주문한다. 지루할 틈도 없이 금방 차려져 나오는 밥상 한 가운데의 뜨거운 돌판이 군침을 돌게 한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그 속에 가득 담긴 산채나물은 주인장이 직접 야채시장을 돌고 돌아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손질했다고 한다. 족히 10여 가지의 산나물이 올려진듯하다. 
고기를 포식하고 있는 한 가족의 옆 테이블을 힐끗 훔쳐보니 여지없이 돌판비빔밥이 올라가 있다. “저희 돌판비빔밥은 재래식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요리라서 힘은 들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가게 되지요. 이렇게 재래식으로 해야 제 맛이 나고 식감이 사는 거 아니겠어요?” 돌판비빔밥에 정성을 다한 주인장의 소신이 이 가을 코리아하우스의 식탁에 건강과 영양으로 한껏 멋을 부린다.
 
 
'독도횟집' 고소한 맛 구현하고자 6개월 소비
쫄깃한 식감 자랑하는‘오리훈제’
 
독도횟집이 고객들의 건강식 별미로 오리훈제를 새로운 메뉴로 내놓았다. 사실 지난 3월 봄철 新메뉴로 선을 보이려했다가 좀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하는 데 6개월을 소비하고 가을철에 선을 보인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것이 ‘가마 속에서 구워낸 맛’을 재현하기 위한 ‘훈제·훈연의 적정 시간’이었다고 업주는 밝힌다. 
독도의 오리훈제는 이렇게 독자적인 기법으로 오리 고기를 굽는다. 1차로 먼저 주방에서 훈제하고 식탁에 올라서 다시 2차로 굽는다. 1차 때 기름 양을 조절하면서 향을 입히는 가공작업은 독도의 체프이면서 주인장인 유덕화씨의 노하우로 이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이 오리고기를 돌리는 방법.”이라고 유씨는 말한다. “고열에서 적정 시간 내에 기름 양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기름을 너무 빼면 육질이 질기고, 훈연 시간이 길면 고기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의 오리훈제와 별반 차이가 없다. 오리고기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쫄깃한 식감에 어떤 재료를 첨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에서 은은한 향이 난다. 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독도횟집은 이번 가을에 오리훈제로 건강영양식의 맛집에 등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훈제를 두 번 한다 해도 오리고기 특유의 느끼함은 남기 마련이다. 독도횟집은 또 반찬이 풍성하게 차려나오는 집이다. 각기 다양하고 다른 맛의 반찬이 바로 이러한 훈제오리의 느끼함을 낮춘다. 상에는 백김치와 보쌈용 무김치, 양파 고추 장아찌, 상추쌈 등이 나온다. 이러한 구성은 훈제한 독도의 돼지고기 보쌈 메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주인장의 오리훈제를 다루는 쫄깃한 강한 질감에 주인 아주머니의 기름진 맛을 상쇄시키는 반찬솜씨가 어우러져 이 가을 최고의 건강영양식으로 독도횟집은 꽤나 바빠질 것 같다.
<임용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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