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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하나님이 아시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6월 18, 2020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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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여 인간의삶을 바꿔 놓고 있다.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미국의 도시마다 폭동이 일어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다. 거대한 중국 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또 엄청난 홍수로 한 도시가 무너지고 있다. 세계각국이 한 마디로 “내일 일은 난 몰라요”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로마제국도 역사가 흐르면서 하루 아침에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주후 410년 고트족의 침공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여겨졌던 로마의 도성은 철저하게 약탈당하고 허망하게 허물어져 내리고 말았다. 로마인들이 야만족으로 업수히 여기던 고트족에 의해, 자신들을 이 세상에서 대적할 민족이나 나라는 결코 있을 수 없다 의심치 않았던 로마제국이 처절하게 유린당하면서 수도 로마의 도성이 허물어져 내리는 것을 목격하는 로마인들은 좌절과 절망을 씹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둠이 있으면 반드시 빛이 있고 절망이 있으면 또 한편으로는 희망이 보이는 법이다. 바닥을 치면 이제는 위로 솟아오를 기회만 남아 있듯이 말이다. 그 절망의 순간에 도리어 말할 수 없는 소망에 차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성 어거스틴이었다. 그는 로마의 도성이 허물어져 내리는 것을 보면서 그 유명한 ”하나님의 도성”(The City of God)을 집필하였다. 인간에 의해 세워진 불의와 부패의 도성이 허물어짐으로써 비로소 구축되는 “하나님의 도성”을 그는 믿음의 눈으로 보았다. 어거스틴은 절망 속에서 진정한 부활 소유하였다. 시편 139편에 보면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1절).
여기에서 “감찰한다”는 동사는 탄광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채광 작업을 할 때 행하여지는 정밀 작업을 의미한다. 지금이야 땅 속까지 들여다 보는 최첨단 기계가 있지만, 옛날에는 밖에서 봐서는 어느 누구도 광산 속에 무엇이 정확하게 얼마나 매장되어 있는지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직접 갱도 속으로 들어가 정밀 조사를 하는 사람만이 그 깊은 속까지 샅샅이 알게 된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을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깊은 곳까지 낱낱이 살피시고 알고 계시는 분이심을 다윗은 분명히 깨닫고 있었다. “아신다”는 단어는 동거한다는 뜻이다. 사람은 겪어 보지 않고는 사람 속을 알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윗은 자신이 어디를 가든 자기와 함께 동거하시며 자기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윗의 고백은 계속하여 다음과 같이 이어지고 있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2~4)
그렇다. 절망의 날에 고통의 날에 더려움의 날에도 이기는 자가 되고 소망에 사는 사람이 되려면 주님과 동거하고 동행하고 서로 교통하는 사람된다면 그 어떤 두려움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길 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 자신의 모든 생각, 자신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는 분일뿐만 아니라, 입밖으로 아직 발설되지 않고 혀끝에서 맴돌고 있는 말까지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심을 다윗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입술의 말에 대한 모든 것 까지도 모두 심판하신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나의 깊은 곳까지 감찰하시며 언제 어디서나 나와 동거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다윗이 확연히 알고 믿었을 때, 한순간 남의 아내를 빼앗고 그 남편을 죽이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던 다윗이었지만, 그러나 그는 날로 날로 하나님 앞에서 성숙하게 변화 되어 갈 수밖에 없었고 마침내는 이스라엘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렇게 스스로 질문해 보면 어떨까… 다윗의 깊은 곳까지 감찰하시고 다윗의 혀 끝에 맴도는 말까지 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확신하고 있는가?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모두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 분 앞에서, 그 분을 힘입어, 그 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다가오는 외적 변화를 두려워함이 없이 우리 자신이 내적으로부터 변화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여기에서 “선을 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착한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사는 것을 뜻한다. 또 “피곤하지 아니하면”이란 말은 “포기하지 아니하면”이란 의미이다. 진리를 증거 하는 삶을 살다가 낙심하지 말라신다. 우리가 언제 낙심하게 될까? 나홀로 아무리 참고 견뎌도 이 세상은 조금도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낙심할 수밖에 없다. 그때에도 결코 낙심치 말라신다. 왜 그럴까? 우리가 주님과 함께 살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반드시 열매 거두게 하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이리라.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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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기독교 칼럼송영일 목사하나님을 아는 사람하나님이 아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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