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어린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 소방위의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는 이틀째인 18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영정사진 앞에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 소방위의 딸이 쓴 편지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색칠 그림이 놓였습니다. 김 소방위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로 시작한 짧은 편지에서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썼습니다. 끝으로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고 했고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방차 그림이 채워졌습니다. 김 소방위의 장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손녀는 아빠와 메뚜기를 같이 잡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사고가 있기 전에는 내일 채집활동을 하자고 약속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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