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6일, 샌안토니오 한국학교에서 추석을 기념하는 ‘한가위 한국축제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제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축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찼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전 부치기 코너와 정성스레 모양을 빚어내는 송편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한국의 정을 나누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외에도 김밥과 유과 만들기, 가방 꾸미기와 감 비누 점토 만들기등 짜임새 있게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맛과 멋을 즐겼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창작 활동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열기는 문화 공연으로 한층 더 뜨거워졌다.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마술쇼가 이어졌고, 감미로운 음악 공연과 더불어 신나는 K-POP 댄스, 어린이 K-POP 댄스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다양한 장터 먹거리와 양손 무겁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된 푸짐한 상품은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인들만의 행사를 넘어, 현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교장 케이 메닉은 “이번 행사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으나마 민간 외교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남겼다”며 자원봉사자들, 힘을 보태준 단체와 후원자들 그리고 모든 참여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준 덕분에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뿌듯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국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준 HEB, Panera, McDonald, Starbucks, Home depot, cane’s, Sapporo, 고로스시, 조행자 전 노인회장, 박연주, 최재혁, Kasey님을 비롯해 자원 봉사자, 학부모님,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제공: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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