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연도 비자공고 발표… EB-2는 2025년 1월로 후퇴,
영주권자 가족 초청은 한 달 앞당겨져

미국 국무부가 2027 회계연도 첫 비자공고(Visa Bulletin)인 10월 공고를 발표했다. 10월 1일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영주권 대기 기준일이 크게 바뀌었고, 특히 취업이민 2순위(EB-2) 신청자들에게 영향이 크다.
EB-2는 석사 이상 학위를 가졌거나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영주권 범주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 출신 신청자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대기 없이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즉시 가능(Current)’ 상태였다. 그러나 10월부터는 우선일자가 2025년 1월 1일 이전인 신청자만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무부는 새 회계연도의 연간·분기별 비자 한도를 넘지 않기 위해 날짜를 되돌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류 접수 기준일은 2026년 3월 15일로 따로 정해졌다. 미국 안에서 신분조정(I-485)을 하는 경우, 이민국(USCIS)이 이 접수 기준을 허용하면 우선일자가 그 이전인 신청자는 승인은 기다리더라도 서류는 먼저 낼 수 있다. 휴스턴 지역 엔지니어링·에너지·IT 업계 한인 가운데 EB-2로 영주권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본인 일정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반면 가족 초청 쪽은 좋은 소식이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미혼 자녀가 해당하는 F2A 범주는 한국 등 대부분 국가 기준으로 최종 승인 기준일이 2026년 8월 22일에서 9월 22일로 한 달 앞당겨졌다. 서류 접수는 대기 없이 바로 가능한 상태가 이어졌다.
국무부는 비자공고를 매달 새로 발표하므로, 본인 범주와 우선일자는 매달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신청 시점과 서류 준비는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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