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까지 90도대 더위… 한랭전선 들어오며 침수 주의

이번 주 폭풍우 예상/ 사진출처:fox26houston
이번 주 휴스턴 날씨는 주 초반과 후반이 크게 다를 전망이며, 국립기상청(NWS)은 월요일인 28일 휴스턴·갤버스턴·브라조리아 지역에 ‘오존 경보(Ozone Action Day)’를 내렸다.
공기 속 오존 농도가 높아져 천식 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오후 시간대 오래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습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낮 기온이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그러다 수요일쯤 한랭전선이 들어오면서 날씨가 바뀌기 시작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강한 뇌우와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은 침수 위험도 있다.
이번 비의 원인 중 하나는 멕시코 서쪽 태평양에 있는 허리케인 ‘폴로(Polo)’다. 허리케인 자체가 텍사스로 오는 것은 아니며, 휴스턴이 강풍 피해를 볼 가능성도 없다. 허리케인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텍사스로 밀려와, 천천히 움직이는 한랭전선과 만나면서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ABC 13은 목요일과 금요일 휴스턴의 비 올 확률을 60%로 내다봤다. 비와 구름 때문에 낮 기온도 80도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이 크게 쌀쌀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예보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날씨 모델마다 비가 오는 시점이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많은 비는 서부·북부 텍사스와 힐컨트리 지역에 집중되고, 휴스턴이 있는 동남부 텍사스의 강수량은 더 불확실하다는 예보도 있다. 그동안 가뭄이 이어진 텍사스에는 반가운 비가 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오면 휴스턴 저지대 도로는 금방 물에 잠길 수 있다.
출퇴근길이나 자녀 등하교 때 물이 찬 도로에는 절대 차를 몰고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주 후반 날씨는 앞으로 며칠 사이 예보가 바뀔 수 있으므로 최신 예보를 확인하시길 추천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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