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일 밤 벌레어 ‘그레이트 월 슈퍼마켓’에서 손님과 보안요원 총격전

휴스턴 차이나타운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개 출입 문제로 시작된 말다툼이 총격으로 번져 2명이 크게 다쳤다.
휴스턴 경찰(H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벨레어 블러바드 9,800블록의 그레이트 월 슈퍼마켓(Great Wall Supermarket)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여자 친구와 함께 개를 데리고 매장에 들어오자, 보안요원이 위생 문제를 이유로 출입을 제지했다.
서비스견이 아닌 개는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설명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KHOU 11에 따르면 경찰은 남성이 먼저 보안요원에게 총을 쐈고, 보안요원도 맞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남성을 붙잡았다. 두 남성은 총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친구와 개는 다치지 않았다.
인근 업소 직원은 말다툼에 이어 총성이 여러 차례 들렸고, 사람들이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 위험은 없으며 관련자 신원과 기소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트에 반려견, 데려가도 될까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마트에 반려동물의 출입’은 생활 속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위생 규정상 식료품점이나 식당 안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
예외는 장애인을 돕도록 훈련받은 ‘서비스견’이다. 연방 장애인법(ADA)에 따르면 매장 직원은 개가 서비스견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 두 가지만 물어볼 수 있다. 장애 때문에 필요한 서비스견인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도록 훈련받았는지다.
증명서나 장애 내용을 요구할 수는 없다. 정서적 안정을 돕는, 이른바 ‘감정 지원 동물(ESA)’은 ADA 상 서비스견에 해당하지 않는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