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B 가입자 2천만 명 대상 1회 지급, 10월 초 직접 입금 또는 수표로
메디케이드 지원 받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은 제외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 2천만여 명에게 1인당 90달러를 한 번 지급한다.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나온 발표여서, 최근 이어진 ‘현금 지급’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천만 명이 넘는 시니어에게 100달러 가까운 수표를 즉시 보내기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같은 날 설명 자료를 내고 지급액이 1인당 90달러라고 확인했다.
대상은 오리지널 메디케어 파트B 가입자 약 2,080만 명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메디케이드가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저소득층, 소득이 높아 추가보험료(IRMAA)를 내는 가입자는 제외된다. 미국 내 거주자여야 한다.대부분 10월 8일 전후 사회보장국을 통해 직접 입금된다.
직접 입금 정보가 없으면 10월 하순 메디케어에 등록된 주소로 수표가 발송된다. 대상 여부는 메디케어(1-800-633-4227), 입금 상황은 10월 15일부터 사회보장국(1-800-772-1213)에 문의하면 된다.
재원은 2008년 만들어진 뒤 한 번도 쓰이지 않은 ‘메디케어 개선기금’이다. 올해 파트B 표준 보험료가 월 202.90달러인 만큼 한 달 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행정부는 지난 1일부터 오바마케어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500달러 환급 수표 발송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상·하원을 지키면 성인 1인당 5천 달러를 주겠다고도 약속했지만, 이는 의회 승인이 필요한 공약 단계다. 민주당은 선거용 ‘현금 살포’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원금 발표 뒤에는 사기 전화가 늘어나는 만큼, 은행 정보나 메디케어 번호를 묻는 연락에는 응하지 말아야 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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