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 작가들의 수채화 향연, 보리 갤러리서 전시 돌입
100여 하객 모인 리셉션 성료, 11월 1일까지 전시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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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에 아름다운 수채화를 선사해 온 수채화 동호인(지도 이병선 화백)이 가을을 맞아 정기 전시회의 닻을 올렸다. 지난 10월 10일(토) 휴스턴 보리 갤러리(Bori Gallery)에서는 ‘2026 수채화 동호인 작가 전시회’ 개막 리셉션이 열리며 깊어가는 가을을 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웠다.
가을 수놓은 16인의 예술혼
11월 1일(일)까지 3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병선 화백을 비롯해 총 16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느낌을 나누자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취지 아래, 참여 작가들은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수채화 작품들을 갤러리에 선보이며 동포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0여 하객 모인 성황리 개막
10일 오후 6시에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여러 굵직한 행사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전시회장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에서는 중앙장로교회 이정우 목사와 김운배 노인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나이를 잊고 예술혼을 불태우는 회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병선 화백은 “의외로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참으로 정신없이 번창하고 기뻤다”며, 특히 리셉션 진행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홍익대 선배 차대덕 화백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나이 벽 허문 언니 동생의 우정
예술을 매개로 휴스턴 동포들의 정서적 함양과 친목 도모에 기여해 온 수채화 동호회는 나이의 장벽이 없는 끈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병선 화백은 “우리 동호인들은 중년층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미국인들처럼 나이에 집착하지 않는다”며 “매주 클래스에 오면 모두가 서로를 ‘언니, 동생’으로 부르며 격의 없이 정을 나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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