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지역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킨더모건이 미국 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개 건설을 위한 합작 법인에 킨더모건 측 지분 투자 47억달러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1이(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던 내추럴 가스(SNG)와 공동 추진하는 ‘사우스이스트 커넥터’ 프로젝트에 31억달러, 내추럴 가스 파이프라인 컴퍼니(NGPL)와 합작 투자하는 ‘퍼미안 링크’ 프로젝트에 16억달러를 각각 투자하는 사안을 킨더모건 이사회가 승인했다.
퍼미안 링크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NGPL이 운영하는 기존 파이프라인까지 보내기 위한 신규 가스관이다. 길이는 약 700km로, 운송 용량은 하루 28억 세제곱피트 수준이다.
킨더모건은 성명에서 익명의 ‘최상위권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를 이 파이프라인의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파이프라인은 2030년 말 가동할 예정이다. 킨더모건의 킴 당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퍼미언 링크가 저렴한 퍼미언 분지의 가스를 플로리다주 북쪽 지역에 새로 형성되는 데이터센터 밀집지로 운송함으로써 엄청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미언 링크는 데이터센터가 확산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투자 결정이 내려진 또 하나의 대형 텍사스 파이프라인 사업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사우스이스트 커넥터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 시장으로 하루 26억 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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