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경 교육원장 격려사·윤미나 교장 등 현장 강의 발표
NAKS 갈등 후 출범한 ‘북미한국학교연합회’ 소개 눈길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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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이 10월 17일 휴스턴 순복음교회에 모여 한국어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실전 교수법을 나누는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한글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전략과 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 격려, 신설 KSA-US 공식 소개
이날 개회식에서는 여인경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하며 주말마다 차세대 뿌리 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케이 메닉 남서부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전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을 역임한 박은주 북미한국학교연합회(KSA-US) 부회장이 연단에 올라 연합회의 설립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북미한국학교연합회는 기존 미주 최대 한글학교 연합회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낙스)가 회장 선거 파행과 내부 갈등, 법정 소송 등으로 내홍을 겪은 뒤, 전·현직 임원진과 일선 교육자들이 중심이 되어 새롭게 창립한 전국 단위 단체다. 미주 한글학교 총연합 조직의 분립 사태 이후 휴스턴에서 신설 단체인 KSA-US의 활동과 역할이 공식적으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교사 강의, 윤미나 교장 ‘수준별 수업 전략’ 발표
이어진 본 강의에서는 한글학교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학교를 운영하는 4명의 교사가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수업 방법과 사례를 전달했다. 특히 휴스턴 한인학교 윤미나 교장은 ‘같은 반, 다른 한국어 수준: 한 교재로 모두를 가르치는 한글학교 수업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동일 학급 내 언어 구사 편차가 큰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지도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우정 교사(순복음 한글학교)의 ‘스스로 집중하고 참여하는 교실’ ▲박윤미 교감(순복음 한글학교)의 ‘게임과 놀이를 활용한 즐거운 한국어 수업’ ▲김철민 교장(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의 ‘한글학교 특별행사’ 등 다채로운 주제의 현장 밀착형 강의가 이어졌다.
연령별 분과 토론과 25년 근속상 시상
강의 후에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부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각 연령별 수업 경험과 지도 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누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장기근속 교사 시상식에서는 휴스턴 한인학교 이윤경 교사가 5년 근속상을, 이혜정 교사가 25년 근속상을 각각 수상해 오랜 기간 차세대 뿌리 교육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식 일정을 마친 후에는 마술 공연 관람과 저녁 식사가 이어져 교사 간 교제와 친목을 다졌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와 소통을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유익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