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사상 최다 기록, 등록 유권자의 39%
3일 오후 7시 투표 마감 후 사전 투표부터 공개
해리스 카운티의 이번 중간선거 사전 투표 참여자가 108만 명을 넘어 중간선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투표의 상당 부분이 이미 끝난 만큼, 3일 밤 일부 선거구는 결과 윤곽이 예년보다 빨리 드러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처음 공개되는 숫자가 최종 결과와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전 투표 108만 명, 2022년보다 크게 늘어
해리스 카운티 선 거국에 따르면 10월 19일부터 12일간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103만 6,349명이 직접 투표했으며, 우편투표는 4만 4,661표가 접수되었다. 합계 108만 1,010명으로, 카운티 등록 유권자 약 270만 명의 39%에 해당한다. 직전 중간선거인 2022년 같은 시점에는 사전·우편투표가 약 75만 명이었다. 마지막 날인 30일 하루에만 12만 6,397명이 투표해 첫날(10만 4,656명)을 넘어 기간 중 가장 많았다.
테네시아 허드스페스 해리스 카운티 클럭은 대통령 선거에 가까운 투표율이라고 평가했다. 한인이 많이 사는 포트 밴드 카운티도 기록을 세웠다. 포트 밴드는 29일까지 24만 5,124명이 사전 투표했고, 같은 시점 기준으로 2018년보다 38% 많았다. 텍사스 전체로는 주 국무장관실 집계 기준 760만 명 이상이 선거일 전에 투표해, 2022년 중간선거(549만 명)를 크게 넘어섰다. 투표율 분석가 스티븐 데이비드는 2024년 대선 때 전체 투표의 75%가 사전 투표, 25%가 선거일 투표였다며 이번에도 비슷하다면 많은 선거구 결과가 빨리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일 밤에는 사전 현장 투표와 처리된 우편투표 결과가 먼저 공개되고, 선거일 투표 결과가 그 뒤를 잇는다. 다만 처음 나오는 숫자만 보고 승패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데이비드는 사전 투표는 민주당 쪽, 선거일 투표는 공화당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어 초반 우세가 끝까지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투표자 수만으로는 누구를 찍었는지 알 수 없으며, 당선 우세와 실제 당선은 다르며 언론의 당선 예측과 공식 결과 확정도 별개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카운티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은 등록 유권자는 약 166만 명이다. 투표는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카운티 내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선거 당국은 620곳이 넘는 투표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미리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투표소 위치와 개표 결과는 해리스 카운티 선거 웹사이트(HarrisVot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연방 상원의원(켄 팩스턴·제임스 탈라리코·테드 브라운), 텍사스 주지사(그레그 애벗·지나 이노호사·팻 딕슨), 해리스 카운티 판사(올랜도 산체스·레티샤 플러머) 등이 걸려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