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서 피어나는 중년의 열정, “느낌을 나누고 싶습니다”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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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장수 문화 예술 모임인 수채화 동호회(지도강사 이병선)가 오는 10월 10일(토)부터 11월 1일(일)까지 3주간 보리 갤러리(Bori Restaurant 내)에서 ‘2026 수채화 동호인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약 2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채화 동호회는 예술을 매개로 휴스턴 동포들의 정서적 함양과 친목 도모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홍익대 미대 출신의 동양화가 이병선 화백은 현재 어스틴으로 이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2시간 30분의 거리를 직접 운전해 휴스턴 한인회관을 찾아 회원들을 지도하는 남다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강산이 두번 변하는 20여년 동안 모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전시 리셉션에서 이 화백은 “그림은 우리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같은 물감으로도 각자의 색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 인생 같다”고 했다. 동호회를 향해 “엄마였고 언니였고, 때로는 동생같고 딸이었고 친구였다”고 해온 말도 한인사회에 울림을 전하며 기억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병선 화백을 비롯해 김인실, 로사김, 이종순, 김동순, 홍옥희, 소현, 왕순영, 이영주, 한은화, 민제월, 김영이, 정경자, 김숙원, 최옥순, 이용수 등 16명이 참여한다.수채화 동호인 모임은 동호인 관계를 넘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 같은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그림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 향상과 치매 예방 등 심신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는 회원들에게 매년 열리는 전시회는 1년간의 노력과 성취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다.
동호회 측은 동포들과 함께 예술적 교감을 나누기 위한 오프닝 리셉션을 10월 10일(토) 오후 6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며 갤러리는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장소는 보리 갤러리이며, 행사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휴스턴 순복음교회에 추가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절한다는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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