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2만 6,500명·전국 30만 명
내년 1월부터 주 30시간 이상 시즌 직원도 건강보험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광역권에서 6,000명 넘는 직원을 새로 뽑는다. 아마존은 20일 전국 물류망에서 시즌제·파트타임·풀타임 직원 30만 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텍사스에서만 2만 6,500명을 뽑는다. 전국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아마존 연말 채용 가운데 역대 최대다. 채용은 주로 물류센터와 배송 거점에서 이뤄진다. 임금은 시즌 직원이 평균 시급 20달러 수준이다. 풀타임 물류직은 최저 시급 20달러에서 시작하고, 평균은 24달러 가까이 된다. 아마존은 복리후생까지 포함하면 풀타임 직원의 평균 보상이 시간당 32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시즌 직원도 건강보험… 단, 내년 1월부터
올해 달라진 점은 시즌 직원의 건강보험이다. 2027년 1월 1일부터 주 30시간 이상 일하는 시즌 직원도 회사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정규 풀타임 직원에게만 주던 혜택이다. 보험료는 주 5달러짜리 플랜부터 있고, 병원 본인부담금(코페이)도 5달러부터다. 다만 이 혜택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 채용되어 연말까지만 일할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1월 1일 이후 채용되는 시즌 직원은 첫 출근일부터 보험을 받을 수 있고, 그 전에 채용되어 1월에도 조건을 갖춘 직원은 1월 1일부터 대상이 된다.
아마존은 시즌 직원 상당수가 이후 풀타임 정규직으로 전환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지원 방법채용 공고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새로 올라온다. 아마존 채용 사이트(hiring.amazon.com)에서 휴스턴 지역을 검색해 지원하면 된다. 지금 원하는 자리가 없더라도 매주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업계는 채용 줄이는데 아마존의 대규모 채용은 소매업계 흐름과는 반대다. 지난해 연말 소매업계의 시즌 채용은 2008년 이후 가장 적었고, 올해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세로 물가가 높아 연말 소비가 불확실하고, 자동화도 늘었기 때문이다. 아마존 역시 올해 1월 본사 사무직 1만 6,000명을 줄이는 등 사무직은 감원하면서 물류 현장 인력만 늘리고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