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소매업 밀집 하윈 지역과 한인타운 연말연시 각별한 안전조치 요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6일 한인도소매업체들이 밀집해있는 하윈 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드웨스트 휴스턴경찰국이 오후 1시 관할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상권에 피해를 입혔던 시리얼 절도범 체포를 발표했다.
이번에 체포된 호세 시에라(Jose Ledezma-Sierra)는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수개월 동안 주로 아시안계 레스토랑과 스몰비즈니스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사르 바시르(Yasar Bashir) 커맨더는 집중 수사 끝에 지역사회 아시안 상권에 경제적 손실을 입힌 범인을 잡게 되었다면서 향후 비슷한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한 공동노력을 당부하고 연말연시 및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추가 조치도 논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사르 바시르 커멘더와 관할 경찰국 경찰들은 이번에 체포한 37세의 범인은 지난 한 두 달 동안 아시안 소유의 식당들을 주로 타깃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 두달 동안 범인 혼자서 저지른 절도 횟수는 무려 40여회에 달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범인은 벨레어의 9100 블럭, 힐크로프트 5900 블록, 그리고 하윈 6500 블록을 지난 7~8월에 집중 타깃하여 절도행위를 반복했다. 또한 근방에서 벌인 유사한 절도행위까지 합하면 50여회에 가까울 만큼 주변 아시안 상인들을 괴롭혀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갈필 존스(Khalil Johns) 형사는 범인은 자건거를 타고 타깃이 되는 식당을 살핀 뒤 창문에 돌을 던지고 알람이 울리면 숨어서 경찰 출동을 확인했다가 매장에 들어가 캐쉬레지스터에서 현금을 갈취하는 식의 범죄를 반복해서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복적인 절도 행위로 해당 지역의 아시안 레스토랑에 입힌 피해는 2만~2만5천여불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액수가 얼마인가 보다 40회 이상 50회 가까운 절도 행위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은 보험 커버 유무를 떠나서 소상인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괴롭혀온 것이다.
이번 절도 대상이 주로 중국 소규모 식당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한인상인들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웨스트 경찰국은 경찰과 지역사회,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좀도둑을 체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의 Peter Acquaro 이사도 “지역사회의 범죄를 줄이려면 사업주들이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물주는 물론 지역 거주민, 고객, 비즈니스 오너들은 작은 사건이라도 발생하는 즉시 자신들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는 것보다 지역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관할 경찰서에 보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 안전 수칙 중요
‘쉬쉬’는 금물
한편 하리케인 하비 직후 한인타운에도 이와 비슷한 절도사건들이 발생했다. 한인 소규모 비즈니스들만은 타깃으로 유리문이나 창문, 벽을 부수고 침입해 캐쉬 레지스터를 가져갔던 절도범들 때문에 대부분의 한인식당들이 피해를 입었고 어떤 식당이나 사업장은 2~3번까지 반복적으로 절도피해를 입었다는 점도 비슷했다.
당시 피해 한인업소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알람 설치가 안 되었거나 혹은 감시카메라 미설치 혹은 설치가 되었어도 작동이 안 되었던 경우도 많았다.
또한 현금을 매장에 두고 가지 않아서 피해를 입지 않아도 입구 문이나 창문 등의 기물 파손등에 대한 보수 및 수리비는 고스란히 매장 주인의 몫이어서 속으로 끙끙 앓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절도범이 침입했다는 소문이 밖으로 새어나가서 영업에 지장이 있게 될 것을 우려하여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비밀로 했던 경우들도 이러한 좀도둑들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범죄행각을 가능케했던 원인 제공이 되었다.
절도범들의 범죄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연시에 한인타운이나 중소규모의 한인비즈니스들은 알람시스템이나 감시카메라 설치, 그리고 지역커뮤니티 안전을 책임지는 Seal 혹은 관할 경찰들과의 정규 미팅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 안전과 치안유지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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