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있기 전 –
오묘한 빛 속을 유유히 거느시던
한 영원한 생명이 계셨다오
그분의 이름은
눈부시게 찬란한 사랑의 하느님!
그분 께서 어느날
당신 닮은 사람을 흙으로 만드시고
사랑이신 당신 숨결 불어 넣어 주시니
사람이 곧 생명을 얻었다오
이렇게 우리의 생명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은
참으로 귀한 선물이라오
은총으로 받아 든 사랑이란 선물은
나누고 베풀 때마다
생명나무 가지 위에 영생의 열매들이 맺어진다오
육신의 눈은 작지만
열면
거대한 천지가 눈 안으로 들어오듯
마음 문 또한
따스히 열면
인류는 거대한 사랑으로 내 품에 안긴다오
하느님의 은혜로
또다른 새해를 맞이하게 된
행운의 사람들이여!
그대에게 주어진 축복의 날들을
한 순간에 스쳐 지나가 버릴
허망한 이생만을 위한 삶을 살기보다
영원한 삶을 향한 지혜로운 삶을 살아
주님의 얼굴이
그대를 향해 비추시어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평화로이 지켜주시는
축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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