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휴스턴에서 열린 ‘No Kings Protest(킹스 반대 시위)’에 모였습니다.
토요일 전국 곳곳에서 ‘No Kings’ 시위가 열렸으며, 휴스턴 다운타운에는 조직위 추정 1만 3,500~1만 5,000명이 모였다.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권위주의적’ 지도력에 대한 저항으로 표현됐다. 이번 시위는 6월 14일(트럼프 생일)에 열렸던 대규모 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에도 약 1만 5,000명이 참여했다. 토요일 다운타운에서만 3개 행사가 열렸고, 더 우즈, 케이티, 포트벤드, 펄랜드, 클리어 레이크, 패서디나 등에서도 집회가 개최됐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목소리
38세 스티븐 살츠먼은 시위에 참여한 이유를 “‘파시즘’에 대한 저항”과 “트럼프 정부 아래 점점 줄어드는 권리”로 설명했다. “피부색 때문에 거리를 걸으며 두려워하는 사람들, 사라지는 여성 권리와 LGBTQ 권리, 거리에서 강제로 끌려가는 사람들에 맞서기 위해 여기 있다”며 “이것은 세상에 그들이 혼자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산 하신토와 팬닌 거리 모퉁이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두 코스플레이어가 시위대를 응원했다. 35세 예수스 곤잘레스와 23세 에밀리 페이스 스미스는 그 날 처음 만났으나 “기쁨을 퍼뜨리기” 위해 의상을 입었다. 스미스는 “터무니없는 것으로 터무니없음과 맞서자”는 의도였으나 “이것이 중요하다”며 “사랑을 퍼뜨릴 수 있는 어떤 방식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곤잘레스는 가시 면류관과 로브가 “예수가 왕이고 나는 MAGA가 예수를 주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광범위한 지역 참여
맥키니 스트리트를 따라 약 반 마일 길이의 시위대 행렬이 형성됐으며, “헤이 헤이, 호호, 도널드 트럼프는 가야 한다”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다운타운 건물과 발코니에서는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이 시위대를 촬영했다. 가장 시끄러운 곳은 워커와 맥키니 사이 산 하신토 스트리트였다. 스카이워크로 연결된 사무실 건물 블록이 만든 음향 공진실에서 시위대는 수개월간의 분노와 좌절을 목이 터질 듯한 함성으로 표출했다.
케이티의 I-10과 웨스트 그린에서는 3,000명 이상이 모였다. 인디비지블 케이티의 셸리 윌리엄스는 지나가는 차들의 응원 경적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 적대적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룡, 유니콘, 슈퍼맨 의상을 입으며 평화로운 시위의 상징을 표현했다. 윌리엄스는 “비폭력적이고 초당적이며, 빨강 파랑의 문제가 아니라 단결과 연민, 서로를 돌보고 옳은 것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세대의 참여
58세 아돌포 바스케스는 6월 첫 시위에 참여했으나 아이들을 안 데려왔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위임을 확인한 후 이번에는 9세, 11세 아들들을 데려왔다.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행동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6세 트랜스젠더 남성 알리스터 그레이엄 아이비 윌리엄슨은 시청 앞에서 군중에게 “나는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 의료보험과 권리, 자유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보호 철회에 항의했다.
90도의 고온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시위대가 맥키니 스트리트를 순환하는 두 번째 행진에 참여했으며, 조직위는 느린 속도 유지와 평화로운 진행을 강조했다. 그렉 애봇 주지사,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켄 팩스턴 등 텍사스 정치인들에 대한 규탄의 구호도 울려 퍼졌다.
사진출처 : 휴스턴 크로니클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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