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일(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 소비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비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올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CPI는 월간 0.2%, 연간 2.5% 상승을 기록하며 역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간 상승률은 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지만 악화되지는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거비 지수가 2월에 0.2% 올라 전체 월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식품 지수도 0.4% 상승했다. 외식비는 0.3% 오른 반면, 에너지 지수는 0.6% 상승했다. 반면 중고차와 트럭, 자동차보험, 통신비, 개인용품 등의 지수는 하락했다.
식품 물가와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식품 지수가 3.1% 상승했다. 특히 커피 및 음료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비알코올성 음료 가격은 전년 대비 4.5% 올랐으며 이는 국제 커피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표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 2%를 여전히 웃돌고 있으나 추가 가속화는 없는 ‘안정적 국면’임을 확인시켜 준다. 다음 CPI 발표는 오는 4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3월 물가 동향이 공개될 예정이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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