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D·휴스턴 보건국 권고로 2일 라마고전 취소
UIL 규정 따라 라마고 승리 처리

벨레어 고등학교 /사진 캡처:KPRC
휴스턴 교육구(HISD) 소속 벨레어 고등학교 풋볼팀에서 포도상구균 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라마 고등학교와의 경기가 취소됐다.마이클 니글리 벨레어고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교 풋볼팀 선수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10월 2일(금) 오후 7시 델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벨레어고 와 라마 고의 대표팀(varsity) 경기다. 학교 측은 이번 결정이 HISD 보건 의료 부와 휴스턴 보건국 역학조사팀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HISD가 확인된 감염 사례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된 학생 수나 증상 정도, 구체적인 소독·방역 조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텍사스 고교 체육을 관리하는 UIL 규정에 따라, 이번 경기는 라마 고의 승리로 기록된다. 벨레어고 입장에서는 감염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1패를 떠안게 된 셈이다.
포도상구균, 왜 운동팀에서 잘 퍼지나
포도상구균은 피부에 흔히 사는 세균으로, 상처를 통해 들어가면 종기나 고름이 생기는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는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인데, 이번 벨에어고 사례가 MRSA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운동선수들은 몸이 가깝게 닿고, 개인 물품과 시설을 함께 쓰기 때문에 피부 감염이 퍼지기 쉽다. 특히 몸싸움이 많은 종목에서 감염 보고가 가장 많지만, 축구·농구·배구·야구 등 다른 종목에서도 사례가 있다.
학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예방법
전문가들이 권하는 기본 수칙은 간단하다. 상처는 반드시 밴드로 덮고, 연습과 경기 뒤에는 비누로 샤워하며, 옷이나 장비 같은 개인 물품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다.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코치에게 바로 알리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가 학교 운동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수건이나 면도기를 친구와 나눠 쓰지 않도록 하고, 빨갛게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상처가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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