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AAPI 다문화 축제 ‘Together We Shine’
10개국 300여 명 참여한 대무대서 ‘화선무곡’으로 극찬… 스태퍼드 시 공로패 수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에너지 수도 휴스턴 인근에서 펼쳐진 화합의 대향연
지난 5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스태퍼드 센터(Stafford Centre)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0개국 300여 명의 공연자와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광역 휴스턴 스태퍼드 AAPI 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아시안 상공회의소(ACC)가 공동 후원한 ‘Together We Shine’ 행사는 다채로운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 졌다.
K-무용, ‘화선무곡’
이번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한나래(Han Narea)’ 무용단의 공연은 무대는 의상부터 헤어, 액세서리까지 세밀하게 준비하며 한국의 미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무대 위에 수놓아진 ‘화선무곡’의 화려한 부채 선과 우아한 춤사위는 현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행사 관계자들과 관객들은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한국 춤의 선이 환상적이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현장에서 만난 관객들은 한국 드라마와 K-컬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는 등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한나래의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주최측인 스태퍼드 시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날 한나래팀은 미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AAPI 축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Outstanding Contribution’ 공로패를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장에는 한나래를 꾸준히 응원해온 휴스턴시 국제국 지지리(Gigi Lee) 국장을 비롯해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최희남 문화담당 영사가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피곤함도 잊게 만든 뿌듯한 순간
공연을 마친 허현숙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큰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 문화의 멋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준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리허설부터 본 공연까지 긴 시간이었지만 한국 문화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의 눈빛을 보며 피곤함도 잊었다”며,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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