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반성을 하거나 회개할 일 중 하나가 믿음에 대한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 믿음이 좋다고 자랑을 하면서도 그의 삶을 보면 전혀 예수 믿는 사람 같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말은 유창하게 잘 합니다. 기도도 유창하게 잘 합니다. 성경 지식도 많이 압니다. 믿음 생활의 연조도 오래 되었습니다. 직분도 화려합니다. 그런데 행동은 불신자보다도 못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중에도 선한 일, 착한 일 많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 가운데는 착한 일도 선한 일도 안하고 오히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믿음이 있는 것일까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7)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 것이라’ (약 2:2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 11:6)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행함을 전제로 한 믿음입니다.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은 믿음은 힘이 없고 메마르고 위선으로 보여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알았다면 그것을 곰곰이 생각하고 (묵상하고) 삶 가운데 적용하면 하나님께서 그 적용하는 행동 가운데 총명을 더해주십니다. 총명은 영적인 분별력과 깨달음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총명을 받은 사람은 비록 그의 말이 어눌하다 할지라도 그 어떤 설교보다도 큰 감동을 줍니다.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딤후 2:7)
히브리서 11장에 소개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행함있는 믿음의 주인공들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사라 역시 행함있는 믿음의 사람이였습니다. 그의 믿음을 봄으로써 배우고, 배운대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믿음의 능력입니다 (11절 상)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사라는 나이 늙어 단산했습니다. 이미 나이가 89이 되었습니다. 이미 경수가 끊어진지 오래였습니다. 그는 아이를 낳을 수가 없는 처지였습니다.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믿음으로’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라가 나이 늙어 단산했지만, 잉태하는 힘을 얻은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사라가 그의 남편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에 잉태하는 힘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라고 했습니다. 전적으로 사라 자신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힘이요, 믿음의 능력입니다.
사라의 믿음을 우리가 잠시 한번 살펴보십시다.
사라가 본시부터 믿음이 대단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남편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이 곧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사라가 어떻게 했습니까? 꾀를 부렸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래서 하갈과 동침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창 18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아,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는 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아, 네 아내 사라가 왜 웃느냐?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사라는 내년 이맘때쯤 아들을 낳을 것이니라’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의 이 말씀에 사라는 번쩍 정신이 들었을 것입니다. 능치 못한 일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그 순간 사라는 자기의 불신앙을 뉘우쳤습니다.
2. 믿음의 내용입니다 (11절 하)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사라가 무엇을 믿었습니까?
사라는 하나님의 미쁘심을 믿었습니다. 곧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바를 어기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래서 사라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날 밤에 남편 아브라함과 신방을 꾸몄던 것입니다.
3. 믿음의 결과입니다 (12절)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믿음의 결과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사라는 나이 늙어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가 없으며, 죽은 자나 다름없는 사람이였습니다. 이제 자신의 인생이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라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라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낳았습니다. 야곱은 열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라의 후손은 계속해서 번창해 나갔습니다. 문자 그대로 하늘의 허다한 별처럼, 해변의 무수한 모래처럼 창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결과는 언제는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에 아름답게 보상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라는 믿음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었습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었습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었습니다. 탄식을 즐거움으로 바꾸었습니다. 사라의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라가 믿음으로 변화와 축복을 누렸던 것처럼, 우리들도 믿음으로 변화와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한 삶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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