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가 미국내 불법 이민자 추방과 초강경 이민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안타깝게도 인권 침해와 추방정책에 반발하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내 상황은 한인을 포함한 모든 이민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경제적 침체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점은 전 세계가 다양성을 수용해 왔던 미국을 바라보는 불신의 시각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정의인가를 말하기 전에 미국이라는 나라의 설립 이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미국은 17세기 초 영국인들이 북미 대륙 동부로 이주(이민)하여 처음 13개 주를 시작으로 의회를 구성한 민주주의의 기초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 후 영국 정부의 식민화에 저항하여 1775년에 독립전쟁을 시작하였고, 1776년에 전쟁 중에도 독립을 선언하며, 8년이라는 긴 전쟁을 통해 1783년 결국 아메리카 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독립 국가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19세기 남북전쟁(1861-1865)과 20세기 마틴루터킹의 민권운동(1950~60년대)을 통해 노예해방과 흑인의 인권회복을 넘어서 21세기 현재까지 전 세계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평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다양성(Diversity)’의 개념 없이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 종교, 언어를 통하여,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듯, 특별한 인재와 특별한 미국을 변화와 조화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다양함 속의 특별함이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게 했고, 전 세계를 글로벌화 하였습니다.
다양한 사회 속에서 삶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것은 옳고 그름을 선택하는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지혜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불어 함께 사는 인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인 것처럼,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며, 그 공동체의 보호 아래 한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꿈을 펼쳐갈 때 그 사회도 건강하게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작은 실천이지만,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가족과 이웃과 속해 있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미국사회가 하루 속히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균형있게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샌안토니오순복음한인교회 이진영 목사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5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