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오래 전에 한국에 살 때 조선일보 인기 만화 중에 “광수생각”이라는 칼럼을 흥미롭게 읽었는데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한 젊은 여성이 친한 친구를 만나서 “나 약혼을 파혼했어”라고 고백했다.
“아니 언제? 왜?”
“한 일주일 전에 파혼했지. 시원치 않아서 결혼하기 전에 미리 파혼했어.”
근데 가만히 친구의 손을 보니까 여전히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그대로 끼고 있었다.
“근데 너 그 약혼반지는 왜 아직도 끼고 있니?”
“응. 다이아몬드에 대한 내 애정은 변함이 없거든.”
다이아몬드에 대한 애정은 있고, 다이아몬드를 준 사람에 대한 애정은 없다는 말이다.
이것이 현대인의 맹점이다.
바로 여기에 인간은 없고 돈만 있다는 말이다.
사람보다 돈을 최고로 높이면 그것이 인간성 상실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인간성을 상실하면 사람은 보이지 않고 돈만 보인다.
그래서 공산주의 유물론은 인간성 상실을 기초로 한다.
D.L. 무디 목사님의 설교 중에 있는 예화이다.
어떤 이민자들을 가득 태우고 미대륙으로 오던 큰 배가 미국의 동부지역을 향하여 오다가 풍랑을 만나 조난을 당했다.
이민자들은 구사일생으로 마침 무인도에 기착하게 되었다.
거기서 얼마동안 지체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다소간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사는 건 문제가 없었다.
몇 달이 지나도 구조대는 오지 않았다.
다행히 그들은 이민 가서 쓸 씨앗 종자를 모두들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 종자를 무인도에 심어서 가꾸게 되면 이제 얼마든지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땅을 파고 일구어서 농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돌아다니다가 금광을 발견했다.
금 덩어리가 굴러다니는 걸 보고 “금광이다!” 소리 지르니까, 모든 사람들이 농사일을 그만 두 고 금을 캐는데 정신이 없었다.
사람들은 금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모두 다 부자가 되었다.
그런 동안에 여름동안 농사를 하지 않았다.
양식이 다 떨어져 가는데 겨울이 닥쳐왔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얼어붙은 땅을 파고 씨앗을 뿌리려 했지만 씨앗은 움트지 못했다.
금덩어리는 많이 가졌는데 식량이 없어 대다수가 굶어 죽었다는 실제 이야기다.
금이 아무리 귀하지만 금덩어리는 먹고사는 의식주를 해결해 주지 못하고 결국 금덩어리의 노예가 되어 안타깝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말았다.
무엇이 우리 인생의 가장 우선순위일까?
생명이 최우선 아닐까?
재물보다 생명위주의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나지 않는가?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12:15)
행복도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
재물을 내가 가졌다고 내 것인가?
다만 잠시 내게 맡긴 것일 뿐이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왕이 평생 살고 난 훗날 깨달은 말씀에 보면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돌아오리라.”(전11:1)는 말을 남겼다.
무슨 말인가?
좋은 일에 뿌리면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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