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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좁은 길과 넓은 길의 교차로 앞에서

koreanjournal by koreanjournal
11월 6, 2025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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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운전을 하다 보면 두 갈래 교차로를 만날 때가 있다.
교차로에서 파랑불이 켜지기 전에 어느 길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 자리에 오래 머물 수가 없다.
신호가 바뀌면 반드시 어느 한 길을 선택을 하고 그 길로 운전을 해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이런 인생의 교차로에서 중요한 결단과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설 때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생은 하나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선택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는 것을 우리는 종종 경험하게 된다.

신앙생활은 연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넓은 바다에서 마음대로 살던 연어가 산란기가 되면 과거에 자기가 태어났던 고향의 강줄기로 다시 거슬러 돌아간다.
연어들은 넓은 세상에서 좁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하여 전력을 다 한다.
강물을 거슬러 힘을 다해 상류의 맑은 물로 올라간다.
곰들이 위에서 기다리면서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도 연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잡아 먹힐지라도 계속 전진한다.
신앙생활이 바로 이런 것이다.
신앙생활은 세상을 거슬러 위로 올라가는 길이다.
세상의 유행의 물결, 많은 사람들이 떠내려가는 홍수의 물결을 거슬러서 맑은 물로 올라가야 한다.
과연 연어들이 그처럼 좁은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목적이 무엇일까?
귀소본능일까?
아니다. 알을 낳기 위함이다.
생명을 낳기 위함이다.
넓은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면 모든 연어알들은 다른 물고기들의 먹이가 될 뿐이다.
생명을 위하여 안전한 곳을 찾아 간 것이다.
연어들은 생명을 위하여 맑은 물을 찾아 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님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4)고 하셨다.
우리가 만나는 넓은 길과 좁은 길의 두 갈래길에서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요단강을 앞에 두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오늘 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너희들 앞에 두었나니”(신30:15-20) 둘 중에 너희가 선택하라고 하셨다.
좁은 문과 좁은 길은 생명과 복의 길이고 넓은 문과 넓은 길은 사망과 화의 길이다.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방신을 섬기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 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수24:15)고 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마16:24)고 하셨다.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자존심과 체면과 명예를 버려야 할 때가 많다.
신앙생활은 좁은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좁은 문에 들어왔으면 끝까지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을 자기희생이라고 말한다.
값을 치르는 삶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다.
그 길의 끝에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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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갈래길교차로기독교 칼럼생명송영일 목사신앙생활영생자기희생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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