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미국 중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한 폭풍으로 캔자스, 미네소타, 아이오와, 위스콘신 주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월요일에는 캔자스에서 다수의 토네이도가 건물들을 강타하고, 위스콘신에서는 폭우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3개 주를 강타했다.
캔자스 주 오타와 남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EF2 등급 토네이도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3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슈퍼셀에서 발생한 또 다른 EF2 토네이도는 미애미 카운티를 강타해 힐스데일 레이크 인근과 힐스데일 마을에서 약 100개 구조물을 덮쳐 그 중 50개가 심각하게 파손됐다.
기상 당국은 4월 14일 아이오와 동부에서 위스콘신 남부, 일리노이 북부, 오대호 남부 지역까지 강화된 뇌우 위험(Enhanced Risk)을 발령했다. 대형 우박과 강한 토네이도, 강풍이 예보됐으며, 이는 4월 13일 최소 14건의 토네이도가 보고된 데 이은 연속 악천후다.
기상청에 접수된 50개 이상의 우박 관측치 중 5건은 직경 3인치(약 7.6cm) 이상을 기록했으며, 미네소타 레이크 크리스털에서 측정된 최대 우박 크기는 직경 3.5인치(약 8.9cm)에 달했다.
이번 주말 휴스턴도 한랭전선 영향권
이 거대한 기상 시스템은 텍사스로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주 휴스턴의 기온은 평년(80°F)을 훨씬 웃돌아 최고 기온이 85~90°F(약 29~32°C)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랭전선은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사이 휴스턴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랭전선 통과시 폭우와 뇌우가 동반되고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일요일 최고 기온은 약 76°F(24°C)로 낮아지고, 월요일에는 68°F(20°C)까지 떨어지며, 다음 주 초에는 새벽 기온이 50°F대(약 10~15°C)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상청(NWS) 휴스턴 갤버스턴 사무소는 토요일 오후, 저녁 사이 한랭전선이 동남 텍사스로 진입하면서 국지적인 폭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특히 I-10 북쪽 지역에 대해 과잉 강우 한계 위험(Marginal Risk)을 발령했다.
ABC13 기상팀에 따르면 주중 강수 가능성은 20% 미만을 유지하다가 토요일 오후 또는 저녁 한랭전선 도달과 함께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된다. 현재 강수 확률은 40%이며, 한랭전선 통과 시간이 명확해지면 상향 조정될 수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주말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인 교민들에게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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