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파, 홍수 언급, 기후 위기 대처 강조
한인회관 1층 200여명 운집… 감동과 울림의 시간

By 동자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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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금) 오후 7시, 휴스턴 한인회관 1층 강당이 200여 명의 참석자로 가득 찼다.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을 위해 7년 만에 휴스턴을 찾은 법륜스님을 맞이하기 위한 자리였다. 법륜스님은 인사말에서 “2017년 허리케인 하비 당시 휴스턴을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며 당시 정토회가 피해 복구를 후원했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그 후 휴스턴 겨울 폭풍 한파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 소식을 들으며, 기후문제는 이미 우리의 삶 가까이에 다가온 현실”이라며 이번 강연의 화두를 기후위기로 열었다.
휴스턴 홍수와 한파
스님은 “자연재해는 인간의 욕망과 무분별한 개발이 부른 결과”라며 “환경문제 또한 마음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이웃을 돌보고 서로를 위로한 한인사회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혜롭게 깨어 있는 마음이야말로 행복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휴스턴에 닥쳤던 허리케인 하비와 겨울 폭풍 한파를 언급하며 휴스턴을 기억해준 스님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즉문즉설, 8명 질문 ‘현장 소통’
이날 강연은 사전 신청자 2명과 현장 즉석 질문자 6명 등 총 8명의 질문으로 진행됐다. 가족 문제, 진로 고민, 인간관계, 그리고 기후불안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스님은 특유의 명료한 언어와 유머로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후에는 도서 사인회가 열려 많은 이들이 스님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20대 유학생은 “SNS로만 보던 스님을 실제로 뵙고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빛나
이번 강연에는 총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 중에는 어스틴에서 직접 내려온 봉사자들도 있었으며,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봉사자가 유창한 한국어로 참석자 안내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휴스턴 강연회 양해미 부총괄은 “휴스턴 동포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 따뜻한 행사를 만들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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