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교통 차선을 오가며 콘크리트 방호벽에 충돌하는장면 / nbc뉴스 유튜브 캡처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한 용접공이 의식을 잃은 채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를 기지를 발휘해 안전하게 멈춰 세워 소셜미디어에서 ‘고속도로 영웅(Highway Hero)’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용접공인 르네 비야레알-알베(Rene Villarreal-Albe)로, 소셜미디어에서 ‘고속도로 영웅’으로 불리며 수천 개의 칭찬 댓글을 받고 있다.
사건은 샌안토니오 루프 410번 도로에서 낮 시간대에 발생했다. 영상에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교통 차선을 오가며 콘크리트 방호벽에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다. 트럭에 함께 있던 동승했던 부인 워커(Walker)는 “운전차량에게 다가갔을 때 안에 운전자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멈출 기미가 없어 더 많은 사람이 다칠 수 있다고 판단해 행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비야레알-알베는 불과 두 달 전 직접 제작해 자신의 트럭에 장착한 강화 후방 범퍼를 이용해 의식 불명 차량 앞에 진입한 뒤 서서히 속도를 낮춰 완전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범퍼를 장착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잘 버텨줬다. 차에 손상이 없어 다행이지만, 설령 망가졌더라도 그 사람에겐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차량이 멈춘 후 마침 현장을 지나던 간호사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고, 운전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누리꾼들이 그에게 “영웅이니 망토를 둘러야 한다”고 치켜세우자, 비야레알-알베는 “저는 용접 모자를 쓰는 사람입니다. 이런 관심과 반응이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에요”라며 소탈하게 답했다. 그의 누나 코트니 트리니다드(Cortney Trinidad)는 “어릴 때부터 항상 우리를 챙겨준 아이였기 때문에 전혀 놀랍지 않다”며 동생의 평소 성격을 전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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