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우 팜(Raw Farm)’의 생 체다 치즈 제품 2종이 현재 진행 중인 대장균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우유(raw milk)로 만든 체다 치즈에서 대장균(E. coli)이 검출돼 미국 3개 주에서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1건 보고되어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2026년 3월 14일 현재 캘리포니아 5명, 플로리다 1명, 텍사스 1명 등 총 7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발병 시기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로 파악됐다.
해당 치즈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Raw Farm’ 사가 제조한 제품으로, FDA는 이를 발병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제품에서 직접 대장균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FDA는 밝혔다. 감염자의 절반 이상인 4명이 만 3세 이하의 영아·유아였으며, 2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용혈성요독증후군(HUS) 발생 사례는 아직 없는 상태다.
FDA는 감염자 3명을 면담한 결과 전원이 Raw Farm 브랜드의 생우유 체다 치즈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대장균 검체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모두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해 동일한 감염원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FDA는 Raw Farm 측에 해당 생치즈 제품들을 자발적으로 판매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거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섭취를 “고려해서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대장균 감염 증상은 오염된 식품 섭취 후 수일에서 최대 9일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복통, 설사, 발열, 구역질 및 구토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일부 감염은 심각한 혈변을 유발하거나 신부전의 일종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FDA 조사는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사례와 관련 제품 범위에 대한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Raw Farm 브랜드의 날생우유 체다 치즈(블록형 및 채썬 제품 포함)를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한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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