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 곳곳에 산불이 번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거센 산불이 번지며 화물열차가 불길에 휩싸이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관제실 창문으로 보이는 열차 밖 풍경이 그야말로 불바다입니다. 거대한 산불이 열차를 에워싸고, 곳곳에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화물열차가 산불에 멈춰섰습니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열차가 결국 고립되는 상황에 처했는데, 다행히 열차 기관사와 직원들은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캐나다 전역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 발생한 800여 건의 산불 중 110여 건은 당국의 진화 능력을 벗어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대도시로 대량 유입되면서 토론토의 대기질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파울라 오레스코비치 / 토론토 주민] “냄새가 확실히 나요.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 나가자마자 공기 중에 연기 냄새가 확 풍겼고, 하늘도 뿌옇게 흐려져 있었어요.” 유해 연기는 국경을 넘어 미 중서부와 북동부로까지 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와 미국의 심각한 가뭄과 폭염이 결합돼, 산불이 번지기 쉬운 악조건이 조성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댄 웨스터벨트 / 컬럼비아 대학교 라몬트 연구 부교수] ” 뉴욕시는 아직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대호 지역과 뉴욕주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국은 여름 내내 상당한 규모의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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