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한 도로 위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 / 사진 캡처:KHOU
자율주행 차량 회사 웨이모(Waymo)와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가 손을 잡고 도로 위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 문제 해결에 나섰다. 휴스턴도 이번 파트너십의 혜택을 받을 도시 중 하나다.
두 회사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이 수집한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 데이터를 도시 및 주 교통국(DOT)에 무료로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웨이즈 포 시티즈(Waze for Cities)’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일반 웨이즈 앱 사용자들도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웨이모 차량은 카메라, 레이더 등 첨단 인식 장비와 가속도계, 차량 물리적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해 도로 표면의 기울기나 진동 변화를 감지하고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을 자동 기록한다. 웨이모 정책개발·연구 매니저 아리엘 플라이셔(Arielle Fleisher)는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이 데이터를 도시와 공유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도시 측에서도 꾸준히 요청해온 사안”이라며 “실현 방법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파일럿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5개 도시·광역권에서 먼저 시작되며, 이미 약 500개의 포트홀이 식별됐다. 이후 웨이모가 운영 중인 더 많은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웨이모는 지난 2월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 올랜도에서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 바 있어, 휴스턴 역시 향후 이 프로그램의 수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 데이터는 아마존 산하 조옥스(Zoox) 등 경쟁사 차량도 수집할 수 있지만, 웨이즈 포 시티즈처럼 도시 및 운전자와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갖춘 곳은 웨이모가 처음이다.
현재 많은 도시들은 311 민원 신고와 직접 현장 점검에 의존해 포트홀(pothole·도로 파임)을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웨이모·웨이즈의 이번 협력은 그 한계를 기술로 보완하는 첫 시도로, 도로 안전 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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