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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재정

재정칼럼 (이명덕, Ph.D) –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유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4월 9, 2020
in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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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처럼 시장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방송 매체는 전문가(?)라는 사람과 함께 오르면 오른 이유를 내리면 내린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나 투자자에겐 전혀 도움 되는 일이 아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언제 주식시장이 오를 것이다. 혹은 내릴 것이다.’라는 정보이다. 그래야 미리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정확한 예측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로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모든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등 장황하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유는 한 마디로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팔아버린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한 일반 투자자는 평생 모은 돈이 날이 갈수록 적어지면 두려운 마음으로 이어진다. 이런 마음은 잠도 편히 잘 수 없기에 폭락한 주식시장에서 팔고 나온다. 여기에 대규모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도 폭락한 시장에서 보유한 주식을 팔기(The pros have to sell stocks now. You don’t, Jason Zweig, WSJ, Feb. 26, 2020) 때문에 주식시장이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가 주식을 파는 이유는 설명할 수 있는데 소위 투자 전문가(?)라는 뮤추얼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사람이 갖지 못한 어떤 뛰어난 능력으로 미래의 주식 폭락을 예측할 수 있기에 일반 투자자처럼 파는 것인가? 이런 의문에 답을 한 사람이 프린스턴 대학의 버튼 멕키엘(Burton Malkiel) 교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주식시장(Random Walk Down Wall Street)”이란 책에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투자에 관여한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불린다.

뮤추얼펀드 매니저는 분기마다 큰 이익을 보고해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는 것처럼 고객을 잃기 때문이다. 멕키엘 교수가 주식시장 수십 년을 경험하며 현재 우리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공황 상태에서 입증된 것은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두 명의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장기투자로 받을 수 있는 이득과 엄청난 단기적 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펀드 매니저가 받는 인센티브는 장기적 성과를 희생시키면서 단기적 손실이나 이익에 집중하게 한다. 펀드매니저들은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전략은 투자자들이 지수(Index) 투자를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시장 “평균”으로 향한 움직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 반대로 나타났음을 많은 학술 자료들이 이런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펀드 매니저가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보다 더 높다는 자료가 그것을 증명한 것이다. 재정신문인 배런스 신문에서 뮤추얼 펀드 수익에 관한 기사(If you still own actively managed stock funds, get ready for some bad news, Daren Fonda, Barrons, Jan. 22, 2020)를 연재했다. 신문 내용은 작년(2019) 1,999개의 뮤추얼 펀드 중에서 무려 88%의 뮤추얼 펀드가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보다 떨어졌다는 내용이다.

손실의 숫자를 작게 보고하기 위해서 펀드매니저는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판다. 이것은 뮤추얼펀드 투자자에겐 주식시장 폭락으로 투자 손실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금은 더 많이 내야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런 사실에도 재정설계사가 고객의 소중한 돈을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만큼 회사와 본인에게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다.

보수를 받기 위해 분기마다 허둥지둥 결정해야 하며 투자 위험성도 많으면서 투자 비용은 오히려 많이 부과되는 그리고 단기간에 운영되는 뮤추얼펀드 투자를 추천하지 않고 인덱스펀드 투자를 추천한 이유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투자자 마음이 불안하다. 그러나 위험은 기회라고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그러나 제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이유는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손실이 적고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상승하게 되면 더 많은 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중단된 이 상황에서 나의 포트폴리오를 심각하게 검토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Tags: 이명덕 박사재정 칼럼주식시장 폭락코로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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