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봤을 때는 평온하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평범한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에서 온갖 범죄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말이죠.”
캄보디아 남부도시 시아누크빌을 찾은 손현규 연합뉴스 특파원은 현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 감금, 폭행 등의 범죄가 잇따르면서 15일 정부가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손 특파원도 하루 앞선 14일 시아누크빌에서 현지 취재에 나섰는데요,
중국 간판이 즐비한 거리 곳곳에서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손 특파원은 “6~7년 전부터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왔고 중국 범죄조직들도 들어와 대규모 웬치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현지 한인의 설명”이라며 “실제로 둘러보니 평범한 건물처럼 보였지만 경비가 삼엄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이곳 범죄단지에서는 고액 취업을 미끼로 한국인들을 데려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감금·폭행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하는데요,
손 특파원이 직접 취재한 실상은 더욱 참혹했습니다.
손 특파원은 현지 한인회장과 감금 한인 구출을 시도했다가 무위로 돌아간 얘기도 들려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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